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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집
전경린 지음 / 열림원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엄마를 기억하고 있거나, 엄마와 살고 있거나, 엄마를 미워하고 있거나,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겠지. 그 엄마를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책.
주인공 엄마 윤진처럼 이혼녀이나 씩씩하게 자기만의 방을 이룬 여자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삶도 있겠고, 삶의 무게에 눌려 가눌 수 없는 현실을 버거워하는 삶도 있겠지.
나에게는 어떤 엄마가 있고, 내가 만약 엄마라면 어떤 엄마가 될 것인지 고민해볼 기회가 되는 책.
누구나 집에 산다. 아파트든, 연립주택이든 , 고시원이든, 단독주택이든, 자신의 집을 어렇게 만들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겠지. 그런 마음을 궁리하게 하는 책.
집은 숨쉬고, 뒹굴고, 춤출 수 있는 곳. 갈등이 지나쳐 분노가 폭발헤도 그걸 녹여 다시 숨쉬고, 뒹굴고 춤출수 있게 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