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때로는 눈먼 이가 보는 이를 위로한다 - 김제 남포리의 상록수 오윤택 ㅣ 희망을 여는 사람들 2
희망제작소 기획, 김경환 글 / 푸른나무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김제' 그저 소설속에 나오는 지명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김제 남포리의 오윤택
선천적인 시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학력에 힘든 노동의 삶의 살다 힘들어 자살까지 생각한다. 그가 죽을 마음만 있으면 그 마음으로 나를 키워준 이 세상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한다.
청년회를 조직하고, 마을 도서관을 만들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의 궂은 일을 해결하면서 남포리의 오윤택이 되어간다. 중산 상인들의 농간을 묵인한 수협의 횡포, 농협의 비리, 어르신들 등치는 건강보조식품상인들, 등 지역 공동체의 문제에 발벗고 나서 끝까지 해결하러 나선다.
우리는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두려움이 있는 게 아닐까.
그는 가진 것이 없기에 두려움이 없다. 판단 기준은 옳은가, 옳지 않은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