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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 - 숲의 말을 듣는 법
김용규 지음 / 디플롯 / 2025년 5월
평점 :
하늘의 섭리를 따라 생명은 모두 부여받은 자리에서 저마다 자신의 길을 이루어갑니다. 자신이 발 딛고 있는 땅에서 각자 제 본성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 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는 삶의 숙제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숲애서 자기 삶의 숙제를 미루거나 풀지 않는 풀과 나무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도대체 왜 풀어야 할 삶의 숙제가 생명 앞에 놓이는 것일까요? 이제 그 신비를 만날 때가 되었습니다.
(118p)
저자는 숲에서 만난 생명들을 만나며 삶의 경이에 눈뜨고 그 지혜를 우리에게 내어주고 있다. 그 지혜를 통해 삶을 스스로 살고 사랑하며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우리 삶의 숙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