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돌보다 - 의무, 사랑, 죽음 그리고 양가감정에 대하여
린 틸먼 지음, 방진이 옮김 / 돌베개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는 넋을 뺏긴 채 읽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는 않았다.
어떤 점을 그토록 칭찬하는지 조금 낯설다.
어머니가 아프신 뒤 어미니를 돌보면서 느끼는 안타까움과 분노는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11년을 돌보고도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은 이상하다.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인간은 다양하고 이상한 것이다. 그 이상함을 이해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 역사를 통해 다음 세대가 나아간다면 그건 성장이다.
성장이 아니어도 부모 세대의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