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지고바람에 져도 눈보라에 지고여름 더위에 져도괜찮은 삶. 그래도 좋지 않을까.지지 않으려는 마음들이 강해서 세상은 시끄럽기도 하다.우리 집도 그래서 시끄러울 때가 있었다.지고도 함께 나아가는 삶. 그런 삶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