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공감 - 정신건강을 돌보는 이의 속 깊은 사람 탐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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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 로먼 크르즈나릭은 <공감하는 능력>에서 "지난 세기가 심리학의 시대였지만 그토록 번성한 심리치료가 늘어나는 우울증의 경감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마음에만 집중하는 내성적 방식으로는 정신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타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타인의 삶을 탐구할 때 역설적으로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닫게 되는 외성의 방식을 강조했다, 21세기는 외성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127p)


  내성적 방식만으로는 심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를 존재하게 하는 관계를 이해하고, 관계가 이루어지는 사회도 함께 이해해야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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