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 속초 동아서점 김영건 에세이
김영건 지음 / 어크로스 / 2022년 6월
평점 :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하루 하루 성실하게 책을 읽고 책을 정리하고 책을 추천하고 책에 대하여 글을 쓰는 서점 주인
속초에 가면 동아서점이 있고, 그 서점에 작가 김영건이 있다.
그의 아버지가 신문을 읽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의 어린 딸이 돌아다니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의 아내가 어딘가에서 꽃을 가꾸기도 하겠지.
그런 아름다운 장소를 만들어가는 작가의 글에서 파도를 느낀다.
시원한 파도,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읽고 가면 된다.
속초에 가고 싶은 이유가 생겨버렸구나. 속초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