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선생님이 올해 초 가셨다. 가시면서 남긴 육필 원고가 책으로 나왔다.이픈 몸과 마주한 정신은 여전히 쓰고 싶고 읽고 싶고 그립다.자신이 마주한 눈물 한 방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찾고 있는 그.피 흘리며 싸우고 땀 흘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왜 눈물을 흘릴까? 눈물이 있기에 인간은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