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김지수 지음, 이어령 / 열림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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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악, 퇴폐, 질병......
이런 것까지도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진짜 건강한 사회야. 술주정뱅이, 거지 이런 낙오자들을 싹쓸이 해서 가둬버린 무균사회는 희망이 없어. 그게 푸코의 감옥의 역사락고.,

그게 상처의 에너지야. 반면 통제 사회, 무균 사회는 상처를 포용할 힘이 없어. 너의 치유와 나의 치유를 나눌 수 없는 타자가 없어.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돌아본다. 선생님은 호기심과 관찰로 세상을 재미있게 돌파해 왔지만 그 능력을 잃은 나에게도 재미지게 살아보라고 격려하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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