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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 세상을 보는 글들 14
레이첼 카슨 지음, 표정훈 옮김 / 에코리브르 / 200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전거를 끌고 처음으로 도서관에 오다.
초보 자전거 운전자라 익숙하지 않지만 그래도 자전거에 앉아 맞이하는 바람은 상쾌하다,
그리고 한참 쉬고 이 책을 골라 읽다.
자연에 대해 놀라움을 느끼는 것, 단지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살아갈 힘을 얻는다고.
아이에게 자연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충분히 느끼고 함께 놀라고 즐거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나는 여섯 살 아이에게 나무 이름을 외우도록 강조하는 어리석은 어른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