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가수가 제주에 내려가 책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알고 있었다. 서울에 올 때마다 내내 살았던 지난 삶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재미있게 느끼는 요조의 글이 더 진진해졌다.요조가 사는 제주 이야기도, 요조가 만나는 진구 이야기도.'아무튼 떡볶이'를 내고 다시 겪은 떡볶이 이야기도 한층 요조가 읽은 책 이야기도 재미지다.요조는 이제 재미있게 살고 있구나. 그게 참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