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산 -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이경식 옮김 / 부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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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영혼이 이 세상에서 수행하는 가장 위대한 일은 어떤 것을 '보고' 또 이렇게 '본' 것을 쉽게 풀어서 말하는 것이다.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수백명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며,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수천 명이라면 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다."

존 러스킨의 말이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쉽게 풀어서 말한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성공과 성취라는 첫번째 산을 넘은 뒤 더 높은 사랑, 수많은 정보를 넘어 의미를 추구하는 두번째 산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리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더 높은 차원의 아름다움, 공정한 사회의 아름다움이나 지혜와 진리에 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두번째 산에서의 깨달음과 통한다.

 

궁극적으로 보면 기쁨은 자기 욕구를 충족하는데 있지 않고 자기 욕구를 바꾸어서 최상의 욕구를 가지는 데 있다. 교육을 잘 받은 인생은 더욱 더 높은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다. 3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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