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 '수유+너머'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고미숙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2007년 3월 20일입니다. 

두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는 걸어서 서점에 갔습니다.

저도 오늘 기획하지 않은 길을 가서 기획하지 않은 대로 책을 구경하다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서점에 서서 읽었습니다. 그들의 유쾌한 지적 여정이 참 즐거웠습니다.

사정상 다 읽어내리지는 못하고 아쉽게 책을 접고 나와야 했지만 조만간 다시 뽑아들고 읽을 듯합니다.

기획하지 않은 자유가 저를 어디로 가게 할 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자유가 물론 배운 자들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연대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그것만으로도 물신에 둘러싸인 이 사회에 새로운 길을 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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