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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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만 그 가난에 굴하지 않는 자세가 아니라, 가난과 더불어 유쾌하게 사는 엄마와 딸의 우정이 뭉클하다.

다정한 엄마가 있어서 재미있게 살 수 있었다는 딸은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글로 드러낼 수 있었다.

'월간 이슬아'라는 잡지를 만들어 글을 보내고 그 돈으로 학비를 벌었다. 이제 이십대인 작가는 앞으로도 다정하고 유쾌하게 엄마와 살아갈 것이다.

엄마와 다정할 수 있다니, 그 시절을 보내지 못한 나는 부럽지만 우리 아이들과 다정하게 보낼수 있는 엄마가 되기를 바랄밖에. 그러나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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