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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직한 현대인의 삶의 태도를 갖추고 있다.

나의 쓸모를 증명하여 커리어를 키우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을 받아 안정된 심신을 유지하고,

돈을 많이 벌어 안락한 삶을 누리기.

정착하고 싶진 않지만 안정을 우선 찾고, 그 후에 하고 싶은 일 하기.


두 번째는 정반대로 돈이 죽어도 안 되는 일만 하며 남은 생을 살고 싶다는 마음.

8층짜리 아주 큰 건물을 사서 서점과 영화관과 카페만 운영하고 싶다.

영화 티켓도, 책도, 커피도 20년 전 가격으로 팔 것이다.

대신 내가 틀고 싶은 영화를 상영하고, 내가 팔고 싶은 책만 팔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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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세문전보다 난 이런 작고 차별성 있는 컬렉션이 더 좋다ㅠㅠㅠㅠㅠㅠ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통일감 있는 2010년대 간결 깔끔한 디자인 너무좋고~~~!


하지만 몇몇빼고 싸그리 절판되거나 세문전에 흡수됐죠?


살아남은 책들도 흔해빠진 디자인으로 표지갈이 된 후로 살맛이안난다


비슷한 결로 은행나무 세계문학 에세가 있다 (얘는현역)

강바닥에서

난 그냥 이런 군더더기없는 디자인, 작가를 전면에 내세운 통일감, 이런 게 넘좋고 모으고싶어 그냥...


하지만 쌉 마이너 컬렉션... 제발단종되지말아줘. 




소신발언 - 요즘 출간되는 책표지들 디자인에 너무 질려버림


표지에 힘을 얼마나 주는거임 대체???? 서점이 표지전시회 갤러리인가? 폰트도 제발 가독성좀살려라...

 

내용은 점점 후퇴하고있어서 더빡침. 책은 엄청나게 쏟아져나오는데 진짜개질림.




내가 좋아하는 표지, 서체는 90년대 - 2010년대 사이에 출간된 책들임. 가격도넘좋고...


늙크크의 추억팔이같나요? 네 맞슴다




저는 그냥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서 친구 기다리던 중에


서점 구경하다가 맘에드는소설 발견하면 별 고민 없이


만원내고 한권사서 기다리면서 읽던 시절이 너무그리워미쳐버린것같아요



하루키 소설도 난 구판으로 갖고있지 하하하!!


난 이런 밤티표지, 큼직큼직한 폰트, 이게 너무좋다는거임ㅜㅜ


내가 과거로 돌아가면 주식이랑 아파트도 물론 꼭 살거지만 구판들 서점에서 싸그리 쓸어서 다 새책으로사서 모을거임 진짜


요즘 표지 진짜 책 살 맛 안 난다.




소신발언 2- 요즘 진짜 꼴 보기 싫은 거 또 있음. AI 책은 말할 가치도 못 느끼고


인문코너에 저자 - 니체, 세종, 쇼펜하우어, 아우렐리우스? 이래놓고


제목 - 우울한 날엔 니체의 위로 어쩌구


이지랄하는책들 아 다들 약먹었나요?

짜집기힐링서적아님? 근데 왜 엮은이 이름을 빼거나 단체명으로 쓰는거임?

이 사람들 이름 팔아서 책팔이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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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대 AI 시대...


이것은 대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아무 영양가도 없는 양산형 AI 창작물들 너무 피로하고

난 누군가 이 창작물을 내놓기까지의 과정까지 포함해서 좋아하는건데...

점점 더 사람이 만든 것 같아질수록 더욱 더 그만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 플라스틱 껍데기같은 AI 생성 검색 결과들에 파묻혀서 진짜 찾기가 너무 어려워진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생은 복잡해진다

항상 푸시알람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답장해야 하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지니 내가 쳐내야 하는 일의 양도 점점 늘어난다

으악!!!!!! 예전에 엑셀 sum만 할 줄 알도 오오... 하던 시대로 돌아가고싶다!!!!


난 옛날시대에 태어나서 정말루 다행이다

조기교육도 학원도 없었던 우리 집... 요즘 시대에 이렇게 키워진다면 지금의 미친 경쟁사회에선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취준생의 스펙은 모두 상향평준화되는데

일자리의 숫자는 그대로이니 다들 어떻게든 발악하고

이렇게 무한경쟁지옥으로 향하는데

그들이 아이를 낳아서 더 일찍 경쟁에 뛰어들도록 만드니 이 미친 사회는 더 가속화되고...


하ㅠㅠ

이건 학교 다닐 때에도 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생각

다 같이 설렁설렁 해도, 다 같이 빡세게 해도 성공하는 사람의 수는 1%로 고정된 거라면?

그냥 다 같이 나무늘보처럼 살면 왜 안 되 는 걸 까!!!!

나머지 99%도 살 만한 세상이면 안되는걸까?

왜 가속성장을 해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자본주의란 성장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유지되는 체제이기 때문이겠지!!!!!

거기다가 인간의 속성(특히한국인)

모두가 가속성장에 목매달고있어야 시장이 생겨나겠지....


세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더욱 빨라지고 더욱 발전할수록 내 인생도 훨씬 정신없어지는데

정신병걸릴거같ㅋ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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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사건이다. 대구에서 따돌림당하던 중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건. 그 학생이 남긴 유서와 CCTV에 찍힌 화면이 우연히 내 SNS 피드에 떠서 몇 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진짜 여기 온 이후로 그렇게 힘들고 빡치는 일을 많이 겪었어도 절대 안 나던 눈물이 갑자기 주르륵 나고 너무 화가 나서 돌아버릴 것 같았다ㅠㅠㅠㅠㅠㅠㅠ 죽음만이 유일한 탈출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중학생의 마음이란... 


얼마나 무서웠고 아팠을까? 그 때 그 학생이 썼던 유서가 자신의 죽음 자체보다는 남겨질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하는, 그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해서 더 미치겠는거다


내가 분노한다고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게 날 더 돌아버리게 한다


대체 이 분노를 어떻게 해야? 뭐라도 달라질까? 난 애를 낳을 예정도 없고 교육 정치 공권력 그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는 일개 소시민인데. 이게 몇 년 전 일인데 아직도 어딘가에선 이런 일이 존재한다고........... 대체 어딜 가나 악랄한 새끼들은 왜 잘 먹고 잘 살고 이런 선량한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을 끊는 선택을 하는거냐고.....


난 이거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따돌림 한 학기밖에 안 당했는데도.... 겪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진짜 하루하루 정신이 닳아없어지는 기분을...... 내가 뭘 잘못했나 자기검열 수억번 하는 순간들.... 괴롭힘 당한 흔적을 가족들이 발견하지 못하게 하려고 화장실에서 지울 때의 비참함.....


아 정말 또 분노가 차오른다 이걸 어떻게 해야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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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마음이나 태도를 분명히 하지 않고 은근히 상황을 회피하거나나 빈말로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솔직하게 나올 때까지 더 괴롭히고 싶다. (사회생활의 일부로 말하는 게 아닌) 날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진짜로 나랑 단둘이 밥 먹으면 백 퍼 불편해 할 거면서 '나중에 밥 한끼 하자~'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그 자리에서 캘린더 앱을 열고 나 이때 이때 되는데 너는 언제 되냐? 라고 물어보고 약속을 잡아버린다. 바로 면전에서 해야 회피 못 함. 빈말에는 대가를 치러라!


그리고 나와의 관계를 끝내거나 멈추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도, 그게 내가 질려서가 아니라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라면 어떻게든 관계를 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원하는 대로 잠시 거리를 두더라도, 상대방이 싫어하지 않는다면 대화도 더 해 보려고 하고.


하지만 태도를 분명히 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그러고 싶지 않다. 그리고 더 이상 우리 관계를 지속하고 싶지 않은 원인이 나라면 우리가 그 동안 어떤 좋은 시간을 보내왔든 1도 질척이지 않고 싶다. 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라는데, 굳이 왜 관계를 개선할 노력을 해야 하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데. 또한 내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인 것을.


그러니까 나랑 진짜로 그만 보고 싶다면, 괜히 상황 핑계 대 봤자 내가 아주 적극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려 들기 때문에 괜히 빙빙 돌려 말할 생각 말고 솔직하게 '너가 문제라서' 라고 말하는 게 빠르고 정확하다. 자기가 원하는 거, 느끼는 거 분명히 말하지 못하고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사람들은 다 그 대가를 치러야한다.


오히려 이렇게 솔직하게 태도를 내보이는 사람들을 대하는 게 더 쉽고 마음 정리도 쉽다. 모두 조금씩만 더 솔직해지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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