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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책 4권을 읽었는데 그 중 3권이 너무 좋았다!!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와 책 너무너무재밌게쓴다.

비행기에서 엄청 잘 자는 타입인데 억지로 깨가면서 읽을정도ㅋㅋㅋ

엄청 두꺼운데 한국 가는 첫 번째 비행기~환승 기다리면서 다 읽었다!!!

주인공이 과학실험하는부분이 제일존잼. 오 똑똑한넘일세ㅋㅋ 이러면서 읽음.

외계인 조우하는 스토리 이제 나올 만큼 나온 거 같은데도 어떻게 이렇게 재밌냐고ㅠ_ㅠ 넘 기발하고 그럴듯하다

기억을 점점 찾아가는 구조도 맘에듬

그리고 책이 한 30페이지인가 남았는데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돼서 사람똥줄타게하더니

후반부, 엔딩도 너무 너무 좋았음ㅠ_ㅠ


2.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여행 전 읽다 만 책이어서 마저 읽었는데, 앞부분만 봤어도 크게 지장 없을 것 같고

중독에 대해 심도있게 파헤치는 것 같은 책이지만 기승전명상임.

촉발요인 - 행동 - 보상이 반복되기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이며

뭔갈 하고 싶은 충동이 들면 잠깐 멈춰서 내 욕구를 알아차리고 멈추래.

근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면 중독이 되냐고^^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드는데!

하지만 그 행동을 내가 왜 하고 싶어하는건지 원인을 파악해보는 건 도움이 될 것 같다.



3. 나태한 완벽주의자: 실패가 무서워 멈춰 선 당신에게

이 책이 좋았어서 아래 책도 읽고 싶어짐.

평소에 '난 왜 이렇게 게으를까?' '대체 왜 이렇게 이룬 게 없지...'라는 생각을 달고 사는데

주변에선 '왜 이렇게 바쁘냐'는 말을 들음. 대체 이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탐구하기 위해 읽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으로 봤을 땐 비어있는 시간 없이 계속 움직이긴 하는데

실제로 나한테 중요한 일은 성과가 굉장히 더디게 나오는 게 문제 -> 그래서 게으르다고 착각함.

한 마디로 우선순위가 엉망인 것임!! 그리고 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안 하고 미룬다는 걸 알아챔!!


실제로 회피 성향이 크다는 걸 알았고 (으악ㅠㅠ 너무 싫은 나의 모습이라 이걸 또 회피하고 싶다ㅠㅠ)

중요한 건 모든 일을 다 잘 해내려는 마음이 아니라

진짜로진짜로중요한 것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엉망이 되어도 신경 쓰지 않는 능력이었던 것이다.

중요하지 않으면 그냥 하지 않는 것...


그런데 나는 항상 내 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모든 걸 다 잘 해내려 하는 바람에 그 무엇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4. 게으름이라는 착각

그렇게 읽게 된 이 책... 이 책이 넘 좋았다~~~!!

진짜 웃긴 게 사실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는데, 새로울 것도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도 제발 일 줄여야한다, 너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약속에 늦고 스케줄을 챙기지 못하는 건 ADHD가 아니고 너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일이 너무 많아서이다 라고 했는데

그거랑 똑같은 말이 이 책에 써있었는데 이제서야 받아들이는 나란인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정말ㅠㅠㅠ


난 언제나 내가 게을러서, 시간을 덜 효율적으로 써서,

일을 못 해낸다고 생각했다ㅠㅠ


변명하자면 이건 나 자신만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학생 때는 자는 시간을 쪼개서 모두 공부에 쏟아붓는 것이,

취준 때는 조금이라도 스펙을 쌓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이 당연했고

풀타임 일을 해도 남들도 다 한다며 퇴근 후 사이드잡을 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져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야.. 자발적으로 24시간을 노동에 바치는 것이..


인간의 에너지란 한계가 있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소진되고 있었던 것이고

게으르고 싶어지는 건 몸이 보내는 신호였고 그걸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한 실천이 있다.

(삶을 바꿀 결심을 하게 해 주었고, 그걸 실천했다 걸 보면 이 책은 정말 큰 가치가 있는 책이었음)


1.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 맡기로 했던 일을 (아주 조금이지만) 못할 것 같다고 거절했다!


하나라도 더 일을 쓸어 모으려 했던 돈미새 같던 나에게 있어서 이것은 정말 큰 진전!

그 밖의 것은 지금 진행중이기 때문에 한번에 발을 뺄 순 없지만

결국 하나씩 하나씩 계약이 끝나갈텐데, 끝나고 나면 더 구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랜서들은 알 것임... 일이란 게 절대 규칙적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물 들어올 때 노 젓지 않으면 쫄쫄 굶게 될 거라는 불안감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는걸....

그걸 이겨내기 정말 어려웠지만 이 작은 한 걸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길ㅜㅜ 


2. 우선순위를 싹다 재조정했다. 그리고 늘 0순위었던 일은 이제 4순위이다.


0순위: 건강한 식사, 하루 30분 운동, 8시간 수면, 안부 연락, 영주권 조건체크

1순위: 대학원 리서치

-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디데이가 없고, 대왕 스트레스여서 맨날 미뤄지는 일이었음

- 왜 이렇게 미루고 싶어하는지 직면하기로 함. 그리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기로 함.

2순위: 졸업 후 대비해야 하는 기타등등 일 (일자리 미리 찾기, 네트워킹 등등)

3순위: 학점

4순위: 일

- 이제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에 학비를 벌지 않아도 된다는 심적 안정감.

그리고 일을 줄이는 대신 가족에게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건 나약한 것이 아니라고 받아들이기로 함!!

- 그리고 일을 절대 완벽하게 하지 않기로 자기 자신과 약속함.

내가 아무리 내 개인 시간(페이 못 받는 시간) 투자해도 결국은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하고

내가 투자한 시간과 성과, 페이는 비례하지 않음!

- 이때까진 들어오는 모든 일을 맡았었는데 이제 내가 잘 하는 일만 할 거임!

(못하는 일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야 해서, 효율이 좋지 않음)


무엇보다 나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데

이걸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일이 필요했다.

나 는 이 모 든 걸 다 할 수 없 다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일, 인생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겨우 생존할 만큼만 유지할 것.

가령 저 우선순위에는 집안일, 쳥결유지 이런 건 없음...

냄새나지 않는다면 옷은 3일씩 입으면서 빨래줄이고, 더럽게 대충 살기로함...^^

외출복 하나 정해서 그거 잠깐 입고 잘 개놨다가 다음에또입기... (재택이기때문에 밖에 안나가도됨)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사실들을.


일을 덜 해도 된다.

자기계발 안 한다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삶에 필요한 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지금까진 돈이 넘 급해서 (학비 으악!) 와닿지 않다가

이제 마지막 학기가 되면서

이 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일 시점이 지금이었던 것 같음...


날 갈아넣었기 때문에 결국 학위가 남게 되겠지만 (내 리서치가 잘 된다면요^^ㅠㅠㅠ)

이제부턴 절대 이런 선택은 없다....

치열하게 살아야만, 내 에너지를 전부 쏟아부어야만 하는 선택은 절대 하지않겠어ㅠㅠ

남들보다 좀 가난하게 살지도 몰라, 남들이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그래도 나 자신을 혹사시키진 않으면서 살아야해!!


그리고 한국에 다녀오면서 부모님이 너무나 나이들어 있는 걸 발견하고

할머니들이 치매가 온 걸 발견하고

젊고, 쌩쌩하고, 뭐든 할 에너지가 있고, 건강하고, 뭘 먹어도 소화가 잘 되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멀쩡한 관절이 있는 시기... 그 시기는 정말 금방 지나가버린다는 걸

직빵으로 꺠달아버린 것이다ㅠㅠㅠㅠ


그 시간을 일 하면서, 내가 감당하지 못할 일들에 에너지를 소진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엔 지쳐 널부러져 있는 것이... 너무 시간이 아까운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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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주 떠나 있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까?


방금도 잠깐 1시간 정도 장 보고, 자동차 점검 예약하고 돌아왔는데

1. 자동차는 지금 당장 예약해도 2주 반 걸린다고 함^^ 그럴 줄 알아서 놀랍지도않음^^

2. 여기 사람들 이렇게 말 잘 걸고 도움 주려고 했었던가...?ㅋㅋㅋㅋ

- 오랜만에 와서 마트 입구 잠깐 헤맸는데 저기로 쭉 걸어가! 이러는 마트직원 아저씨 (마트 안에서 다시 만났는데 어 잘 찾았구나! 이러고 또 말검ㅋㅋ)

- 요거트 뭐 살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저기 반값보다 더 할인하는 거 있어! 나도 이거 전에 샀는데 너무 달긴 한데 과일 시럽 부분 버리고 먹어도 이게 이득임ㅋㅋ 이러는 아저씨ㅋㅋ

- 또 다른 마트직원도 갈때 인사해주고ㅠㅠ 나도 강제로 웃게 됨

3. 따스한 햇살이 이렇게 좋은거였구먼....


휴ㅠㅠ 역시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더니

한국 다녀오기 전엔 여기 땡볕도 지겹고 영어도 쓰기싫고

다 지긋지긋하고 그랬는데.... 돌아오니 또 이곳만의 소중함이 있구먼....

한국도 떠나기 전엔 빨리빨리가 너무 스트레스고 그랬는데

한국이 서비스 세계최강, 의료 세계최강, 대중교통 최고라는 건 없어봐야 알수있는거임ㅜㅜ

어디서든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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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랑 먹는 스타일 똑같아서 저 마음 뭔지 약간 알거같다

난 (먹는 모습이) 모태장원영은아님ㅋㅋㅋ 예전엔 보통사람처럼 먹다가 중간에 바뀌었는데

음식이 진짜 필요할 때 아니면 굳이 안 먹는 습관 생겨서 그럼

그리고 천천히 잘게나눠먹음.

내가 그렇게 먹는 이유는 아마 늙고 지쳐서......? 더 이상 음식엔 관심이 없어서....?ㅠㅠㅎㅋㅎㅋㅎㅋㅎㅋ

배부른 느낌도 엄청 싫어함


심지어 나 딸기랑 키위 엄청 좋아하는데

밥 먹고 지금 후식으로 먹고 있는데

아침밥때문에 배가 다 찼기때문에 (부른 건 아니고 한 50퍼 정도 찼음)

딸기 2알만 먹고

다 먹는 데 한 5회 정도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 글도 딸기먹다가 뭘 해도 욕먹는 장원영 생각나서 

쓰는거....


배 적당히 부르면 절대 더 안먹고

거절 못하는 상황에 진짜핵조금먹는데 

(근데 먹긴 싫다고... 맛이 나한테 만족감을 주는 것도 아니고 건강에도 별루면)

조금먹는다고 뭐라하니까 많이 먹는거처럼 보이기라고 하려고 입 크게벌림

그래도 햄스터처럼 깨작거리면서 먹는다고 소리들음


근데 그냥 먹는거에 기본적으로 그렇게... 현대인들처럼 과한 흥미가 있진 않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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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노동과 한치 앞 날도 모르겠는 걱정, 불안

혼자 있을 시간이 전혀 확보가 안 되는 현실

한국인친구 1명도없음


이 와중에 음식이라도 좀 맛있으면 말을 안 해

맛대가리없는 음식 한 끼에 3만원쓰기 개빡침^^ 감튀 스몰사이즈에 7천원쓰기^^

돈아깝다고 해먹기도 지친다 남이 해 주는 밥 먹고 싶다

난 굴국밥을 1.2만원에 배터지게 먹고싶다고~!!! 굴을 왜 한 개 씩?? 그것도 졸라비싼돈주고 시켜야하냐고!!!

3만원이면 상다리 부러지는 한식당에 게장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한국에 왔다


근데 웃긴 건 막상 비행기표 사니까 또 그렇게까지 먹고 싶진 않아서 어제 저녁도 안먹었다ㅠㅠ

먹는거 어차피 흥미없는데 그냥 인생이 너무 힘들고 못 먹으니까 먹고싶었던거같음ㅠㅠ


그리고 한국인들로 가득 찬 공간에 오니까 영어 안 써도 돼서 편하다는 느낌은커녕

알고 싶지도 않은 뒷 자리 사람들 얘기 앞 좌석 사람들 얘기 너무너무 차단하고 싶어서 고통받음

소곤소곤거려도 다 들리는 게 이렇게 거슬리다니, 정말 신기한 감각..ㅠㅠ

영어면 그냥 외국인모드 on 하면 희미하게 들리는데

그리고 교통체증, 복잡시러운거리, 어딜 가나 많은 인파... (심지어 명절임에도!)

벌써 지쳐버린 소도시타입인간....

정말 나란 인간... 간사하다.


그와중에 여기와서도 노동해야되는거실화^^? 


그리고 올해 30살인가 그런데

부모한테 얹혀살면서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엄마아들이 만들어놓은 산더미같은 설거지

(비유적 의미에서의 히키코모리가 아니라 진짜임)

그걸 묵묵히 설거지하는여동생을 보며

난 왜 와서 셀프스트레스를 받을까?


그리고 난 정말 남들과 다른 길 가기엔 멘탈이 진짜 유리멘탈이긴 한데

또 생각해보면 초중고대대기업(또는 전문직)결혼 루트를 타서 안정을 찾아 한국에 뿌리내려도

난 불행했을것같음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며 불행했을거같음

끊임없는 새로운 유행, 새로운 티비쇼, 타인에 대한 가십거리로 가득한 내 주변을 못 견딜 것 같고

매일 같은 하루하루,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기, 다양함 존중X,

다양한 계층끼리의 갈등, 빨리빨리문화, 성과가 없으면 무의미하다는 평가를 못 견뎠을 것 같고

남은 평생을 이 사람과 내 인생과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야 한다는 감각을 못 견뎠을 것 같음


한국어가 너무 잘 들리는 그 느낌... 내 주변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느낌....

내가 사는 곳은 모두가 너무 다양해서 뭐 하나가 유행을 휩쓸고 그런 건 없는 것 같음

(본토사람들은 한국처럼 뭐 있겠지만ㅋㅋㅋㅋ 내알바아님ㅋㅋㅋㅋ)

그리고 소속감이 희미한 게 오히려 안정감을 줌 그리고 다같이 외국출신이니깐~~~ 

아주 쌩 모두가 같은나라사람이고 나만 한국인이 아닌 이상 뭐 소외감도 잘 안느껴짐


이걸 이렇게 18시간 비행을 해서 와야만 느끼는가^_^ 정말어리석구나.


그냥 우울과 불행은 선택과는 상관없이 내 인생의 동반자인것임

그럴거면 내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지 남들이 좋다는 삶이 아니라!


하지만 정말 외국생활 최대 짜증나는건

퀄리티는 훨씬 낮은데 두 배(혹은 그이상)로 돈 쓰기가 너무싫다ㅠㅠㅠㅠㅠ

어중간하게라도 기대치에 맞으면 진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절 해야 함

뭔 예약하지도 않으면 가지도 못하는데 예약해도 기다려야됨 그럴거면 예약을 왜받음?

미용실에서 200달러 뜯긴 거 생각하면 아직도 분노가 치밀어

차 수리 하나 제대로 못 해서 같은 문제가 몇 번이 생기고 있는데 지금 나한테 몇천 달러를 뜯어가는 거임!!!!!!!

내가 서비스 고객일땐 한국이 정말 최고다ㅠㅠ


그리고 영어원어민들 사이에서 항상 쭈굴거리면서 영어 왜 이렇게 못하냐고 자책하며 살았는데

한국 오니 나 영어 개잘하는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에서 나고자란 인간이 이 정도면 잘한다!!!!

나는 영어로 돈 벌고 살수있는인간이라고..!!!!!!!!!!

한국에서 먹고사는 외국인들도 다 한국말 완벽하냐? ㄴㄴ!!! 하지만 그들도 잘살고있음!!! 나도 잘살수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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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대 AI 시대...


이것은 대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기술인가

아무 영양가도 없는 양산형 AI 창작물들 너무 피로하고

난 누군가 이 창작물을 내놓기까지의 과정까지 포함해서 좋아하는건데...

점점 더 사람이 만든 것 같아질수록 더욱 더 그만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 플라스틱 껍데기같은 AI 생성 검색 결과들에 파묻혀서 진짜 찾기가 너무 어려워진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생은 복잡해진다

항상 푸시알람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답장해야 하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지니 내가 쳐내야 하는 일의 양도 점점 늘어난다

으악!!!!!! 예전에 엑셀 sum만 할 줄 알도 오오... 하던 시대로 돌아가고싶다!!!!


난 옛날시대에 태어나서 정말루 다행이다

조기교육도 학원도 없었던 우리 집... 요즘 시대에 이렇게 키워진다면 지금의 미친 경쟁사회에선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취준생의 스펙은 모두 상향평준화되는데

일자리의 숫자는 그대로이니 다들 어떻게든 발악하고

이렇게 무한경쟁지옥으로 향하는데

그들이 아이를 낳아서 더 일찍 경쟁에 뛰어들도록 만드니 이 미친 사회는 더 가속화되고...


하ㅠㅠ

이건 학교 다닐 때에도 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생각

다 같이 설렁설렁 해도, 다 같이 빡세게 해도 성공하는 사람의 수는 1%로 고정된 거라면?

그냥 다 같이 나무늘보처럼 살면 왜 안 되 는 걸 까!!!!

나머지 99%도 살 만한 세상이면 안되는걸까?

왜 가속성장을 해야만 하는가?

그 이유는 자본주의란 성장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유지되는 체제이기 때문이겠지!!!!!

거기다가 인간의 속성(특히한국인)

모두가 가속성장에 목매달고있어야 시장이 생겨나겠지....


세상이 더욱 편리해지고 더욱 빨라지고 더욱 발전할수록 내 인생도 훨씬 정신없어지는데

정신병걸릴거같ㅋ다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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