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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탤지어란 이런 걸까?


스몰빌 시즌 1부터 틈틈히 보고 있는데 (2001년)


모든 게 훨씬 단순하고,


젊은 배우들도, 밀레니엄 시대의 스타일도 너무 아름답다


그중 단연 최고는 없던 추억도 생겨나게 하는 사운드트랙....!!!!!

(Lifehouse, The Calling의 노래들을 들어주시오.... 갑자기 아련해짐ㅋㅋㅋㅋ)


전생에 내가 미국 하이스쿨을 마치 다녔던 듯한 착각이 들 정도!!!!

펑크의 시대!!! Sum41, Papa Roach!!!


또한 그 시절 맥북 디자인! 지금 봐도 굉장하다


그저 아름답다는 말밖에....


커피 한 잔 2.5달러 시절! 이 시절에 살고싶다ㅠㅠㅠㅠㅠ

1.44MB짜리 플로피디스크에 회사 기밀 담겨 있어서 내가 찾아내서 손으로 뿌수면 기밀도 보호되는세상!!!


지금은 극초반이라 클락 켄트랑 렉스 루서가 우정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체 얘네 왜 적으로 돌아서게 되는 거죠? 왜 그래야 하죠??? 아니 그냥 계속 친구하라고ㅠㅠㅠㅠㅠ

둘이 같이 나쁜놈들 처리하라고ㅠㅠㅠㅠ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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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좋아....!

그 무거운 짐 사이사이에

한국에서 친구들이 선물해 준 시집을 챙겨왔는데

왜냐면 시집은 그나마 얇고 가벼우니까


너무좋다.....

그들도 읽어보고 좋아서 나에게 사준걸텐데

그 마음이 느껴져서 더더더더 좋았다

정말로..... 서로 시집 선물하기 캠페인을 하고 싶다…

쉴 때 소셜미디어 보지말고 시 읽기 캠페인을 하고싶다

시도 3분이면 한 편 읽는다!!


그리고 종이책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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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때까지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도가니가 소 무릎 연골이라는 건 알았지만 그냥 설렁탕류, 곰탕류의 일종일거라 여겼다

곰탕은 집에서 엄마가 연례행사처럼 한 솥 가득 끓여주기떄문에 (ㅠㅠㅠㅠㅠㅠ여기선 돈주고도 못먹는 엄마곰탕)


그리고 설렁탕은... 솔직히 저렴한 대체품이 널려서 돈 주고 식당에서 사먹기 아까운 메뉴였음

비비고 사골육수인가 그걸로 떡국끓여도 맛나고

사리곰탕 라면 이런걸로도 나는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암튼 파는 곳이 흔한 것도 아니고 곰탕류 돈 내고 잘 안 사먹어서

단 한 번도 도가니탕을 먹어본 적이 없었음


근데 놀랍게도 타향만리에서 도가니탕 맛집을 찾아버린 것임

도가니탕 집은 아니고 잡다구리 한식당인데 놀랍게도 도가니탕 존재, 긍정 후기 98퍼에 육박!!


육수도 맛있고 (시중 육수로 끓이는거라해도... 난 구분못할듯ㅠ 그저 맛있오ㅠㅠ)

늘 엄청 뜨겁게 나오고, 맛보단 식감을 더 중요시하는데

도가니 쪼온득 쪼온득 너무 맛있다. 여기선 흔히 보기 어려운 얇게 썬 소고기도 좋고.

평소 채식을 하는 것은 다 이 도가니탕을 먹기 위함이니라ㅠㅠ


ㅠ_ㅠ 식욕없이 지내다가 오랜만에 맛있다는 감각을 느끼니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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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책 4권을 읽었는데 그 중 3권이 너무 좋았다!!


1. 프로젝트 헤일메리

와 책 너무너무재밌게쓴다.

비행기에서 엄청 잘 자는 타입인데 억지로 깨가면서 읽을정도ㅋㅋㅋ

엄청 두꺼운데 한국 가는 첫 번째 비행기~환승 기다리면서 다 읽었다!!!

주인공이 과학실험하는부분이 제일존잼. 오 똑똑한넘일세ㅋㅋ 이러면서 읽음.

외계인 조우하는 스토리 이제 나올 만큼 나온 거 같은데도 어떻게 이렇게 재밌냐고ㅠ_ㅠ 넘 기발하고 그럴듯하다

기억을 점점 찾아가는 구조도 맘에듬

그리고 책이 한 30페이지인가 남았는데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돼서 사람똥줄타게하더니

후반부, 엔딩도 너무 너무 좋았음ㅠ_ㅠ


2. 중독은 뇌를 어떻게 바꾸는가

여행 전 읽다 만 책이어서 마저 읽었는데, 앞부분만 봤어도 크게 지장 없을 것 같고

중독에 대해 심도있게 파헤치는 것 같은 책이지만 기승전명상임.

촉발요인 - 행동 - 보상이 반복되기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이며

뭔갈 하고 싶은 충동이 들면 잠깐 멈춰서 내 욕구를 알아차리고 멈추래.

근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면 중독이 되냐고^^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밀려드는데!

하지만 그 행동을 내가 왜 하고 싶어하는건지 원인을 파악해보는 건 도움이 될 것 같다.



3. 나태한 완벽주의자: 실패가 무서워 멈춰 선 당신에게

이 책이 좋았어서 아래 책도 읽고 싶어짐.

평소에 '난 왜 이렇게 게으를까?' '대체 왜 이렇게 이룬 게 없지...'라는 생각을 달고 사는데

주변에선 '왜 이렇게 바쁘냐'는 말을 들음. 대체 이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탐구하기 위해 읽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객관적으로 봤을 땐 비어있는 시간 없이 계속 움직이긴 하는데

실제로 나한테 중요한 일은 성과가 굉장히 더디게 나오는 게 문제 -> 그래서 게으르다고 착각함.

한 마디로 우선순위가 엉망인 것임!! 그리고 급하고 중요한 문제를 안 하고 미룬다는 걸 알아챔!!


실제로 회피 성향이 크다는 걸 알았고 (으악ㅠㅠ 너무 싫은 나의 모습이라 이걸 또 회피하고 싶다ㅠㅠ)

중요한 건 모든 일을 다 잘 해내려는 마음이 아니라

진짜로진짜로중요한 것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엉망이 되어도 신경 쓰지 않는 능력이었던 것이다.

중요하지 않으면 그냥 하지 않는 것...


그런데 나는 항상 내 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모든 걸 다 잘 해내려 하는 바람에 그 무엇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4. 게으름이라는 착각

그렇게 읽게 된 이 책... 이 책이 넘 좋았다~~~!!

진짜 웃긴 게 사실 머릿속으로는 다 알고 있었는데, 새로울 것도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도 제발 일 줄여야한다, 너가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약속에 늦고 스케줄을 챙기지 못하는 건 ADHD가 아니고 너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일이 너무 많아서이다 라고 했는데

그거랑 똑같은 말이 이 책에 써있었는데 이제서야 받아들이는 나란인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정말ㅠㅠㅠ


난 언제나 내가 게을러서, 시간을 덜 효율적으로 써서,

일을 못 해낸다고 생각했다ㅠㅠ


변명하자면 이건 나 자신만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다.

학생 때는 자는 시간을 쪼개서 모두 공부에 쏟아붓는 것이,

취준 때는 조금이라도 스펙을 쌓지 않으면 뒤쳐지는 것이 당연했고

풀타임 일을 해도 남들도 다 한다며 퇴근 후 사이드잡을 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져왔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야.. 자발적으로 24시간을 노동에 바치는 것이..


인간의 에너지란 한계가 있는 것이며... 우리 모두는 소진되고 있었던 것이고

게으르고 싶어지는 건 몸이 보내는 신호였고 그걸 무시하면 안 된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한 실천이 있다.

(삶을 바꿀 결심을 하게 해 주었고, 그걸 실천했다 걸 보면 이 책은 정말 큰 가치가 있는 책이었음)


1.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 맡기로 했던 일을 (아주 조금이지만) 못할 것 같다고 거절했다!


하나라도 더 일을 쓸어 모으려 했던 돈미새 같던 나에게 있어서 이것은 정말 큰 진전!

그 밖의 것은 지금 진행중이기 때문에 한번에 발을 뺄 순 없지만

결국 하나씩 하나씩 계약이 끝나갈텐데, 끝나고 나면 더 구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랜서들은 알 것임... 일이란 게 절대 규칙적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물 들어올 때 노 젓지 않으면 쫄쫄 굶게 될 거라는 불안감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는걸....

그걸 이겨내기 정말 어려웠지만 이 작은 한 걸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길ㅜㅜ 


2. 우선순위를 싹다 재조정했다. 그리고 늘 0순위었던 일은 이제 4순위이다.


0순위: 건강한 식사, 하루 30분 운동, 8시간 수면, 안부 연락, 영주권 조건체크

1순위: 대학원 리서치

-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디데이가 없고, 대왕 스트레스여서 맨날 미뤄지는 일이었음

- 왜 이렇게 미루고 싶어하는지 직면하기로 함. 그리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기로 함.

2순위: 졸업 후 대비해야 하는 기타등등 일 (일자리 미리 찾기, 네트워킹 등등)

3순위: 학점

4순위: 일

- 이제 마지막 학기이기 때문에 학비를 벌지 않아도 된다는 심적 안정감.

그리고 일을 줄이는 대신 가족에게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건 나약한 것이 아니라고 받아들이기로 함!!

- 그리고 일을 절대 완벽하게 하지 않기로 자기 자신과 약속함.

내가 아무리 내 개인 시간(페이 못 받는 시간) 투자해도 결국은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하고

내가 투자한 시간과 성과, 페이는 비례하지 않음!

- 이때까진 들어오는 모든 일을 맡았었는데 이제 내가 잘 하는 일만 할 거임!

(못하는 일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야 해서, 효율이 좋지 않음)


무엇보다 나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데

이걸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일이 필요했다.

나 는 이 모 든 걸 다 할 수 없 다 


내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일, 인생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겨우 생존할 만큼만 유지할 것.

가령 저 우선순위에는 집안일, 쳥결유지 이런 건 없음...

냄새나지 않는다면 옷은 3일씩 입으면서 빨래줄이고, 더럽게 대충 살기로함...^^

외출복 하나 정해서 그거 잠깐 입고 잘 개놨다가 다음에또입기... (재택이기때문에 밖에 안나가도됨)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이 사실들을.


일을 덜 해도 된다.

자기계발 안 한다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삶에 필요한 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지금까진 돈이 넘 급해서 (학비 으악!) 와닿지 않다가

이제 마지막 학기가 되면서

이 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일 시점이 지금이었던 것 같음...


날 갈아넣었기 때문에 결국 학위가 남게 되겠지만 (내 리서치가 잘 된다면요^^ㅠㅠㅠ)

이제부턴 절대 이런 선택은 없다....

치열하게 살아야만, 내 에너지를 전부 쏟아부어야만 하는 선택은 절대 하지않겠어ㅠㅠ

남들보다 좀 가난하게 살지도 몰라, 남들이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그래도 나 자신을 혹사시키진 않으면서 살아야해!!


그리고 한국에 다녀오면서 부모님이 너무나 나이들어 있는 걸 발견하고

할머니들이 치매가 온 걸 발견하고

젊고, 쌩쌩하고, 뭐든 할 에너지가 있고, 건강하고, 뭘 먹어도 소화가 잘 되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멀쩡한 관절이 있는 시기... 그 시기는 정말 금방 지나가버린다는 걸

직빵으로 꺠달아버린 것이다ㅠㅠㅠㅠ


그 시간을 일 하면서, 내가 감당하지 못할 일들에 에너지를 소진하면서

정말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엔 지쳐 널부러져 있는 것이... 너무 시간이 아까운 것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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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주 떠나 있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까?


방금도 잠깐 1시간 정도 장 보고, 자동차 점검 예약하고 돌아왔는데

1. 자동차는 지금 당장 예약해도 2주 반 걸린다고 함^^ 그럴 줄 알아서 놀랍지도않음^^

2. 여기 사람들 이렇게 말 잘 걸고 도움 주려고 했었던가...?ㅋㅋㅋㅋ

- 오랜만에 와서 마트 입구 잠깐 헤맸는데 저기로 쭉 걸어가! 이러는 마트직원 아저씨 (마트 안에서 다시 만났는데 어 잘 찾았구나! 이러고 또 말검ㅋㅋ)

- 요거트 뭐 살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저기 반값보다 더 할인하는 거 있어! 나도 이거 전에 샀는데 너무 달긴 한데 과일 시럽 부분 버리고 먹어도 이게 이득임ㅋㅋ 이러는 아저씨ㅋㅋ

- 또 다른 마트직원도 갈때 인사해주고ㅠㅠ 나도 강제로 웃게 됨

3. 따스한 햇살이 이렇게 좋은거였구먼....


휴ㅠㅠ 역시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더니

한국 다녀오기 전엔 여기 땡볕도 지겹고 영어도 쓰기싫고

다 지긋지긋하고 그랬는데.... 돌아오니 또 이곳만의 소중함이 있구먼....

한국도 떠나기 전엔 빨리빨리가 너무 스트레스고 그랬는데

한국이 서비스 세계최강, 의료 세계최강, 대중교통 최고라는 건 없어봐야 알수있는거임ㅜㅜ

어디서든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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