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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가속의 법칙 - ‘열심’의 가성비를 100% 이끌어내는 노력 보상 알고리즘
아라키 히로유키 지음, 백운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전직 대통령이 재임시절 외치던 문구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또 너무나도 현실과 달라 늘 바라마지 않던 표현이었는데 실제로 적용되고 이를 체감했는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마디로 아쉽기 그지 없다.

회사라는 조직내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 오면서 느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 있다. ‘신상필벌(信賞必罰)’. 공이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상을 주고 과오가 있는 사람에겐 반드시 죄를 물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참사를 일으킨 대표팀 감독의 경우, 바로 책임을 지는 결과를 낳았지만, 조직내에서 공을 세웠을 때, 성과를 거뒀을 때 이의 걸맞는 보상은 아무래도 시간상, 보상의 정도상 양측간 차이가 있어 불만의 씨앗을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보상은 강력한 동기부여의 요소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성과를 더 얻을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하는 보상을 어떻게 수립하고 제시해서 조직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까?

<성과 가속의 법칙>은 오랜 기간 영업 현장의 팀 책임자로서 오랜 기간 노력과 보상의 상관관계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한 저자가 노력 대비 보상 받지 못하거나 적게 일하고도 좋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에 대해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우선 노력을 4개 층으로 구분해서 양적 반복과 질적 개선 노력을 거쳐 목표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자원 배분을 설계하는 ‘역산의 단계’를 거친 뒤 목표 자체를 새롭게 재설정하는 선택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책이 의미있는 점은 바로 노력을 구조화한데 있다. 이를 바탕으로 노력을 통해 보상을 기대하는 9가지 유형을 구분해서 설명하는데 각 조직에서 적용했을 때 필요한 사례와 해석도 같이 소개하는 것이 무척 유용하다.

특히 당장의 성과가 필요하거나 노력하는 만큼 돌아온다는 말에 배신당해(?) 본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책만한 힐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팀 또는 조직의 새로운 동기부여 방식을 설계하고 싶다면 이 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