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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 정복에 왕도는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영어 마스터의 길은 쉽지 않고 또 요령(?)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명퇴해서 오랜 기간 여행 가이드를 해 온 와이프와 국내외 가릴 거 없이 여행을 다니며 인생을 즐기는 대학 동기는 한창 토익이 국내 도입되서 주목받던 시절 미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영어가 틔였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영어회화가 안되다 보니 수업만 듣고 숙소에 와서 할 일도 없다보니 미국 방송만 틀어 놓고 내내 바라보고 듣기만 했다고 한다. 무의미해 보이는 반복습관을 통해 귀가 트인 친구는 귀국후 토익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기 시작했고 여전히 말문은 틔지 않았지만 귀를 통해 영어가 들리기 시작하다보니 회화도 자연스럽게 익숙해 지기 시작했단다. 그래서 여전히 영어회화가 가능하려면 먼저 귀가 뚫려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여전히 내겐 강렬하다.

업무상 해외, 특히 유럽 전문가들과 온라인 회의나 때론 현지 출장이 잦다. 그런데 늘 발목을 잡는게 영어다. 물론 아래 직원들이 네이티브가 많아 어려움은 없지만 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체면이 말이 아니다.
늘 영어 마스터에 도전하면서 이번에 고른 책이 친구가 극찬했고 스스로 경험하면서 입증한 귀 뚫기에 대한 도서였다. <영어 귀 뚫기>는 45세에 듣기를 시작한 저자가 들리는 소리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영어가 익숙해지고 누구나 원하는 자막없이 외화도 보게되고 궁극적으로 영어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영어회화 마스터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고 그 핵심에는 영어 듣기에 있음을 독자들에게 설득하는 책이다. 여행 가이드만 졸졸 쫓아다니는 여행이 아닌 나만의 자유로운 해외 여행을 꿈꾸고 OTT에 올라와 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자막없이 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 이들에게 그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저자가 귀 뚫기를 하기 전 영어실력을 고백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1년 내내 유명 어학강좌를 들어 자신감을 가졌지만 결국 태국가서 그 자신감이 송두리째 사라져버리고 굴욕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한 귀 뚫기가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외에 쉐도잉과 원서일기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말하기 연습을 백날 해도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인풋이 많아야 하는데 상황에 맞게 즉흥적으로 꺼내는 연습을 계속해서 쌓이면 빠르게 는다는 것이다. 이 책이 정말 많은 깨달음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귀 뚫기를 통해 마스터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