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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정석
김민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제한되면서 골프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물론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들어설 무렵부터 이미 골프는 대중화되었고 엄청난 확장을 했지만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업무상 골프를 배울 수밖에 없었던 내게 첫 강사는 그야말로 지옥 그 자체였다. 그립부터 어드레스를 단 10여분만에 알려주고 마스터하라면서 그 이후엔 매일 얼토당토 않는 스윙연습이었고 이를 그대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로 인해 얻은 결과는 왼쪽 갈비뼈가 금가고 소위 ‘머리를 얹는다’고 표현하는 첫 라운딩때 팔꿈치 엘보우 부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골프를 잘못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강사를 힐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처음 제대로 된 그립과 어드레스를 터득하고 스스로 이를 지키려고 노력했다면 그 과정은 한결 짧아지고 골프를 더 쉽게 이해하고 즐겼을 것이다. 하지만 게을렀고 또 강사에게만 의존하되 스스로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골린이로 머무는게 아닐까 싶다. 스스로 강한 결심은 아니지만 결국 독학 골퍼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골프채널 프로들의 강연을 보면서 스스로 그립부터 다시 교정해 나가기 시작했고 어드레스와 스윙을 하나둘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가려 노력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일단 라운딩 나갈때마다 스코어는 들쭉날쭉이었고 드라이버가 좀 맞으면 아이언이 폭망인데다 아이언에 노력을 더해 좀 나아지면 드라이버와 우드가 말썽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골프 스윙의 정석>이다 유튜브와 레슨에 쏟아 부은 돈을 이 책 한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저자의 자신감이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소위 프로들이 한번에 다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다 풀어냈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 프로 레슨을 받다보면 순차적으로 가르쳐 준다는 핑계속에 계속 수강하도록 만드는 꼼수(?)가 있기 때문이다. 본인들은 영업비밀이라고 표현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사진과 함께 골프에 있어서 처음부터 스윙의 미스 샷을 줄여주는 셋업과 어드레스를 제대로 알려준다. 특히 작은 습관에 주목해서 본인만의 루틴이 결국 안정적인 스코어로 직결되며 지면 반력을 써서 비거리를 증가시키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정말 유용하다. 이 책을 보면서 골프 실력 향상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정말 좋은 책이며 독학을 마음 먹은 골린이들에게 반드시 읽어보시고 연습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