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서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
엘버트 허버드 지음, 윤경미 옮김 / 책읽는귀족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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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십여년전만해도 내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커녕 삶의 목표조차 없었다. 하지만 어느새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점점 더 줄어든다는 걸 깨달았을때 어떻게 하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갔다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는 늘 중요한 이슈였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무조건적인 답이 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보다 앞선 삶을 살아간 이들이 제시하는 인생에 대한 통찰은 경험이 풍부한 이들의 조언이므로 지금의 삶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적어도 심리적 안정은 줄 것이다. 그런 기준이라면 이 책 <인생의 서른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은 인생의 고민속에서 자신을 부정하거나 의심하는 이들에게 상당히 좋은 책이리라 본다.

 

과거의 인물이라 해서 그 당시의 가르침이 전혀 쓸모없다는 건 잘못된 선입견이리라 본다. 고전의 힘은 물론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주장이나 철학이 지금도 통용되는 것은 인간의 삶은 아주 오랜 과거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일례로 시리아 난민으로 인해 논란과 갈등을 겪고 있는 유럽이지만 허버드의 주장에는 이방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개인의 삶은 물론 종교, 자유, 성공이라는 큰 명제부터 말썽쟁이들을 사람으로 만들거나 불쾌한 상대를 알아보는 노하우도 가르쳐 준다. 어찌 보면 서른가지 질문은 누구나 갖고 있는 질문에 포함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속에서 우리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답변들을 이 책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 가면서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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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 사소한 고민부터 밤잠 못 이루는 진지한 고뇌까지
알렉산더 조지 지음, 이현주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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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항상 물음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와 과열된 경쟁속에선 삶에 대한 물음이 사치라고 느껴질 정도로 각박한 시기가 있다. 그렇다고 그 물음이 없음을 나무라진 못하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왜 태어났을까? 왜 목표를 삼아야 할까?,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등 우리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근본적인 질문들은 늘 나이를 먹을수록 더해진다. 하지만 반면에 나이를 먹을수록 궁금중의 스펙트럼은 좁아지기는 커녕 더 넓어만 간다. 거창한 목표에 대한 해답까지는 아니더라고 살아가면서 우리가 한번쯤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나름 훌륭한 해법을 제시해 준다면 어떨까?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닌 질문이 그 당시엔 진정한 고민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지금 당장 필요한 질문은 아니더라도 삶을 살아감에 있어 하나의 지침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은 바로 그런 별거 아닌 것이지만 우리의 고민을 한껏 안고 있는 책이며 그에대한 속시원한 답변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속시원한 대답을 철학자들이 맡아줬다고 한다. 이해하기 어려우지는 몰라도 모든 삶에 대한 통찰은 철학에서 시작함을 알아두자 저자는 10년간 축적된 수천 건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중요한 것들만 편집하여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를 출간했다고 한다. 어찌 보면 헛웃음이 나올지도 모를 질문이지만 이 질문에 대해 한번쯤 진지한 생각은 물론 답변을 만들어 봤다면 인정하겠지만 그러지 못한 우리에게는 나름 상당히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2005년부터 진행된 철학자들의 답변은 지난 8월까지 5,278개의 질문에 답변은 무려 7,023개에 이른단다. 이 책은 이런 답변중 가장 흥미롭고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질문 100개를 선별하여 묶은 책이라고 한다. 진중함에는 약간 모자라도 경박함과는 전혀 다른 퀄리티가 있다. 인생에 있어서 삶이 가지는 무게감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까? 달라질지는 몰라도 이는 내가 가지는 숙명이다. 이 책을 통해 얻는 진실이 진정 우리에게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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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야당을 갖고싶다
금태섭 지음 / 푸른숲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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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적전분열이요 자멸의 분위기다. 당권을 둘러싼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내 주류와 비주류의 내분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그동안 보여왔던 국민을 도외시하고 우롱하는 정치에 신물이 난 대중에게 실망감은 물론 정치를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 이미 숱한 기회에서 자멸과 민심을 읽지 못하는 우왕좌왕 행보로 지금의 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할 지경이긴 하지만 말이다.

 

도대체 야당의 문제는 무엇일까? 난 스스로 정치적 성향을 중도보수라고 생각한다. 우습지 않는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중도보수라고 표방하는 정치적 성향의 유권자가 야당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새누리당은 결코 보수정당이 아니다. 수구친일세력의 후손들이 정치세력화한 것이 새누리당인데 그들이 겉으로만 교묘하게 보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을 우선시하지 않는 정치집단이 어찌 보수라고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어찌됐든 한 국가의 정치가 건강할려면 어느 한 정치집단에 일방적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는, 균형적인 힘의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 일본의 경우처럼 자민당 1당 체제가 장기화 되면 결국 경제나 사회 모든 면에서 쇠퇴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도대체 야당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수권정당으로서 경쟁에 나설 수 있는 체질을 가질 수 있을까?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정치에 나선 인물이 야당에 몸담으면서 경험하게된 민낯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좀 더 냉철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재료가 되지 않을까?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은 민변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자가 이명박이 집권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후퇴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서 야당으로 정권교체를 꿈꾸게 되고 안철수라는 참신한 정치신인의 대변인으로서 대선경선과 이후 야당서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보게된 야당의 문제점과 진정 대한민국 정치지형의 변화는 꿈꿀 수 있는지를 담담하게 고백하는 책이다.

 

안철수라는 뉴밀레니엄적이며 참신한 정치,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새정치를 위해 과감히 기성 정치에 뛰어든 저자는 대권을 향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그 이후의 정치인으로서 활동기간 자신의 기대를 실현하기 보다 실망과 좌절을 더 많이 겪는다.

 

그리고 안철수를 떠나면서 야당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앞으로 야당이 여당을 이기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저자의 주장이 수긍할만한 것인지 여부를 떠나 실패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반복하지 않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야당을 떠난 한 정치인의 실패담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는 저자가 지적하는 단점과 폐해를 지금도 반복하는 야당의 모습을 직시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은 더 민주적인 체제하에서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정치에 있음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어느 한 개인의 의견만이 아닌 정치선진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여는 과정으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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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질문에 답하다 - 조직을 성장시키는 최고 리더들의 39가지 질문
백기락 지음 / 세종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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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조직생활을 하면서 늘 목말랐던게 리더의 자세와 리더십에 대한 것이다. 누군가의 지휘하에 팀원으로서 유기적인 대응을 통해 일관된 목표를 달성해 가려는 노력과 동시에 파트장으로서 부하 직원들을 이끌면서 봉착하게 되는 다양한 난관들, 심리적 갈등과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본보기를 보여야 할지 늘 고민했었고 갈등중이며 궁금해 할 것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팀장이나 임원의 대응에 대해 실무자로서 어떤 의견을 드려야 할까? 그만큼 리더의 자리는 난해하고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기 위해 진력을 다해야 하며 결정보다 결단을 더 필요로 하는 고독함 자체지만 현안을 달성하고 갈등구조를 풀어냈을 때 성취감과 보상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위치가 아닐까?

 

세세하게 풀어 썼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리더는 위와 같은 현실적 문제 때문에 솔직히 골칫거리인 자리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사례는 과거의 상황과 동일한 환경은 물론 사람도 리더도 똑같지 않기 때문에 참고정도로 생각해야지 하나의 무조건적인 매뉴얼이 될 수는 없다. 결국 리더의 자리란 스스로 길을 내고 북극성을 찾아내 팔로워들을 이끌어 가야만 하는 숙명을 지닌 자다.

 

리더로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궁금할 때, 현실에서 맞부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지 막막할 때, 적어도 하나의 기준이나 방향을 제시해 줄 멘토가 필요했었는데...

 

이러한 고민의 시기에 <리더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리더의 질문에 답하다>는 조직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해야하는 리더가 조직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고민에 빠지는 39가지 사항을 선별해서 대응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리더는 필연적으로 고독할 수밖에 없고 그러한 특성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자신의 결단을 때로는 아무런 팔로워가 없어도 밀고 나가야하며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때도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리더로서 가져야 할 필수적인 리더상은 물론 경영전략을 고민하고 채택하기까지 다양한 선택지에서 어떤 기준이 적절할지 판단능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인재 채용 방법도 제시한다. 흔히 최고의 인재를 뽑는다고 노력하지만 실제로 최적의 인재를 뽑아야 조직의 미래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진단은 직원 채용시 막연하게 학벌이나 업무능력만을 단순비교해 온 채용방식에 대한 근원적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 기업경영에서 선풍적인 관심을 받았던 독서경영에 대한 저자의 시각은 상당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자신에게 감동적인 책이 조직 모두에게 감동적일 순 없지만 기업차원의 책읽기 권장이 지금의 대한민국 기업들을 만들었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다고 저자는 인정한다.

 

이 외에도 39가지 질문 하나하나는 저자가 현실서 조직생활 과정에 맞닥뜨린 고민에 대한 성찰과 해결방향이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리더이며 곧 리더가 될 이들에게 이 책처럼 훌륭한 안내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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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경영하라
구본기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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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를 지나면서 재테크열풍이 불어 닥쳤다. 실제로 내 주위에는 당시 무리하다고 여겼던 투자지만 과감한 레버리지효과를 노리고 대출을 통해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면서 투자차익을 거뒀던 사례를 흔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 시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부동산투자등 자산투자는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더 이상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민, 즉 샐러리맨들이 자신이 보유한 적은 자본을 가지고 부를 거머쥘 가능성마저 작아진 것일까?

 

<월급을 경영하라>는 바로 이런 경제위기의 시기에 샐러리맨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확률높은 재테크 수단은 무엇일지 소개해 주고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선 IMF이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사태 이전의 레버리지투자가 가능했던 시기의 재테크 수단과 노하우가 여전히 제대로 된 재테크인 양 하는 현 세태를 비판한다. 상시적인 경제위기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보일 정도로 유럽, 중국 및 신흥국 마켓에서의 유동성 위기는 언제든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가까이 있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저자는 공격적인 자산투자 보다는 자신의 소득수준을 감안해서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때론 보수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를 책으로 모은 것이 바로 <월급을 경영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로 야기된 경제 난맥상은 비록 금리유지를 결정했지만 언제라도 금리인상을 외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폭탄으로 돌변할 수 있는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렇다면 레버리지투자가 아닌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월급이다. 저자는 고정적으로 나오는 월급을 제대로 관리하고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 불황기의 현실적이면서 가장 확률 높은 재테크 방식이란다. 저자의 주장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물론 내 자신과 대부분 다를 바 없겠지만 당장 이율도 낮고 조달하기 용이하다는 속임수에 넘어가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하면서 자산을 모으기는커녕 상시적으로 마이너스를 메우기 바쁘며 게다가 차량 교체와 실수요자로서 주택 구매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암담한 미래를 갖게 됐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조언은 확 와 닿는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 거창한 재테크 방식이나 전문적인 용어를 써가며 우리를 현혹시키기 보다 월급을 잘 관리하고 저축하라는 저자의 충고는 분명히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오해를 주기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일은 기본부터 중요하듯이 기본적인 재정상태를 건전하게 만들어 놓지 않고 대출을 일으켜가며 차익거래에만 치중하는 것이 경제활황기에는 개인적인 운도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낳을지 몰라도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절대 통용될 수 없다는 것이 결국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재테크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의 월급을 위협하는 주식/부동산 투자, 대출을 통한 레버리지 투자, 보험, 소비욕망 등의 숨겨진 위험을 감지하도록 도와주는 이 책을 참고로 가정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고군분투한다면 불황기에도 믿고 의지할만한 재정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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