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소방설비기사 필기 기출 마스터 (전기분야 7개년) - 2025년 기출해설 12강 + CBT 3회 제공
김윤석.이홍주 지음 / 아이비김영(김앤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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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50대 중반이 되다보니 여기저기서 오랜기간 몸담았던 회사를 나왔다는 얘기들이 들려온다. 이제 곧 나도 머지 않았음을 느끼며 제2의 인생을 살 때 어떤게 가장 좋은 진로일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형님이 소방설비기사 자격증을 따면서 많지 않지만 월급도 고정적으로 받는 회사를 찾게되자 과감히 도전을 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소방안전관리자가 건물 내 화재를 차단하고 비상사태시 대응을 총괄하는 안전 위주의 자격증이라면 소방설비기사는 설비 작동여부, 기준에 부합되는지를 확인하고 실제 소방설비 즉, 화재감지기 등 시스템 전반을 다루는 기술에 더 가까운 자격증이기도 하다. 물론 문과계열 전공자인 나로서는 응시 자격을 먼저 얻어야 하지만 그 전에 난이도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중심으로 대비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 <2026 소방설비기사 필기 기출 마스터 : 전기분야 7개년>이다.

 

이 책은 우선 모든 자격증 준비 직장인의 소원인 단기합격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문제풀이에 나설 수 있도록 간결한 해설이 돋보인다. 좀 더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면 관련개념을 통해 추가 학습도 가능하도록 편집을 한 것이 장점이며 휴대용 암기북은 바쁜 일상에서 잠깐씩 시간이 날 때마다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는 MP3파일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가장 좋은 점은 일단 기출문제를 다루는 문제풀이 무려 7년치이다 보니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해도 출제 경향과 어떤 분야를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수험생 스스로 깨닫게 하며 빈출문제 표시는 수험생 개개인의 학습상황을 감안할 때 전략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선택하게도 한다. CBT 3회 모의고사 제공은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한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수험생의 1회독을 위한 8, 12주 플랜으로 구분한 점도 돋보인다.

 

이 책이 소방설비기사를 준비하는 수험생 독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분명히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나 역시 확신을 가지고 준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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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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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젠 삼국지를 몇 번이나 읽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다. 많이 읽었다. 읽을때마다 새롭고 늘 다름을 느낀다. 10대 청소년때는 조조, 유비, 제갈량 등 매력적이면서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과 유명한 전쟁사에 초점을 맞춰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다면 30~40대에는 성공과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결과론적 측면에서 정사(正史)와 비교해서 아쉽지만 역사상 흐름을 파악하는데 더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다. 하지만 50대 들어서는 중요한 순간에 역사적 인물들의 결단이 가져오는 결과를 더 집중한 기억이 난다. 아마 연차상 회사 내에서 조직을 이끄는 임원이 되다보니 갖게되는 직업병(?)의 발현이 아닐까 싶다.

 

그러다 보니 삼국지의 스핀오프(?)같은 출판물을 좋아한다. 유비의 일생을 다루거나 조조의 위나라 건국 이야기 등...특히 리더로서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고 차별화되었는지 분석하는 책들은 현대 심리학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설명하면서 색다른 묘미에 빠져들곤 한다.

그런 면에서 <삼국지 인생공부>는 조조, 유비, 손권, 제갈량 등 삼국지의 주요 핵심 인물들이 역사적 사건의 순간에서 어떤 심리상태였고 리더십을 보였는지 설명하면서 결국 그들이 삼국을 세워 천하를 놓고 쟁패했음을 독자들이 납득하게 만드는 책이다.

 

탁월한 민심 파악 능력과 이타적인 언행으로 백성의 마음을 얻은 유비의 전략은 흐름을 읽는 것이 었으며 동시에 지혜로운 사람은 가까이하고 간사한 사람은 멀리해야 한다는 조조의 원칙은 그가 적은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하북을 제패했던 원소를 격파해 위나라의 기초를 닦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한다. 자신의 능력을 냉철히 판단한 손권은 형주의 유비와 연합해 적벽에서 조조에 맞서 크게 승리했으며 인재로 기용했다면 의심하지 않고 신뢰를 보였으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처음부터 쓰지 않았던 조조의 용인술은 천하의 인재가 관중으로 모여드는데 큰 지분을 차지한다.

 

역시 가장 인상적인 명언은 승리는 칼 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얻는 자가 차지한다는 것이다. 비록 조조, 유비, 손권 그 누구도 삼국 통일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난세에서 삼아 왔고 깨달았던 생존비결과 국가경륜의 원칙은 크고 작음을 떠나 조직을 이끌거나 앞으로 이끌어 가야 할 현대인들에게,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 의미있게 삼으려는 독자들에게 혜안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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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 - ‘부동산발 대공황’ 시장의 재편과 투자 전략
박감사(박은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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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 당황스럽다. 흔히 말해 사다리 걷어 차기도 아니고 아무리 부동산 시세 과열을 잠재우겠다고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의 꿈도 걷어 차버려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어제(10. 15)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하고 고가주택의 대출규제를 더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를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12개지역이 지정되었는데 한마디로 수도권 거의 전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목한거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주담대는 15억원 이하 6억원까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까지만 가능하다. 결국 대출도 옥죄어서 소위 현금부자 말고는 부동산을 투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규제다.

 

그만큼 주택시장이 과열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가나 청년층의 내집 마련의 길은 요원할 정도다. 오히려 부동산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시점에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저점 매수의 시점은 언제가 될까?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내 집 마련을 위해 최저점 매수를 투자 전략으로 삼는 이들을 위해 향후 어떻게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에 나설지를 설명하는 책이다. 20년 경력의 부동산 전문가인 저자는 우선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전망한다. 생존이며 노후이자 자녀 교육의 조건이 되기도 하고 신분상승이라는 사회적 인정의 조건까지 거론되면서 엄청난 수요가 가격을 올림으로서 지금의 버블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본(잃어버린 30), 미국(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 사태), 중국(부동산 대기업 헝다의 파산)등 선례를 보여준 경우를 보더라도 우리는 피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 붕괴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개미(서민)투자자들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거기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보자는 의도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다음 조정에서 화려하게 투자자로서 살아남자는 것이다. 우선 사라지는 매수자가 수요 없는 공급을 대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떠받칠 유동성도 고갈됐음을 냉철하게 바라보는 저자는 정부 정책도 한계가 있음을 설명해서 독자들을 설득한다. 이러한 외부 환경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유주택자와 무주택자간 매수 타이밍을 찾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준다. 꼭 읽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말이다.

 

#부동산최저점을읽는핵심수업 #부동산추천책 #박감사의리얼아이 #체인지업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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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 - 우리는 왜 우리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가
보니 추이 지음, 정미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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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정신력은 자신이 느끼는 한계를 뛰어 넘게하고 그것이 바로 육체를 통해 발현되므로 올바른 정신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뜻하는 것이다. 하지만 노년의 부친을 보면서 육체가 정신의 지배를 받는다기 보다 상호 보완적인 개념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시각의 전환을 느끼곤 한다. 치매이신 부친은 현재 약물에 의지해 최대한 치매의 진전을 막고 있지만 육체적으로 쇠락하는 시기에 정신도 쇠퇴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육체와 관련해서는 흔히 근육을 키우고 조각하는 헬스트레이닝에 국한된 경향이 강해 왔다. 즉 근육이 어떻게 인간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뇌와 상호작용하고 이를 통해 행복감과 회복 탄력을 높이며 심지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인내와 희망을 길러내는 삶의 핵심임을 인식시키는 결과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머슬 : 우리는 왜 우리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가>은 이러한 핵심이 근육에 있음을 독자들에게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거의 처음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기하면서 근육을 새롭게 바라봐야 하는 당위성을 주는 책이 아닐까싶다. 워낙 유니크하면서도 근육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한 해석에 주목해 올해 타임지 선정 이번 시즌 최고의 책으로도 뽑혔다고 한다.

 

그만큼 외적 이미지에 치중하지도 않으면서 저자의 경험에 기반해 근육이 힘과 스피드의 상징임을 넘어 정서를 아우르는 신묘한 기관임을 입증하며 운동을 통해 정신을 고양시키는 기능에 주목한다. 결국 인간을 아름답게 하고 활기차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는 정신과 육체, 즉 근육의 건강이 최고의 방법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근육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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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첫걸음 - 주식보다 똑똑한 투자의 정답
조진우.김성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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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처음 ETF(상장지수펀드)업무를 담당하던 2015년 당시 국내 ETF시장규모는 불과 19조원에 달했는데 이제는 무려 240조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저자는 투자분야의 혁명과도 같았다고 ETF의 등장을 지칭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주식처럼 사고팔수도 있으면서 펀드처럼 분산투자가 가능한 혁신적인 방식인 ETF투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투자에만 올인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할 최상의 자산관리 수단이기 때문이다.

 

<주식보다 똑똑한 투자의 정답 ETF 첫걸음>는 주식보다 똑똑하고, 부동산보다 부담이 적으며 예금보다 훨씬 강력한 투자 수단인 ETF투자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나처럼 아내한테 ETF투자를 맡겨 놓은 초보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 책은 투자 개념부터 대표상품은 물론 연령대별 투자 방법까지 담은 백과사전식 투자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변동기에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안전자산에 단순한 투자, 그리고 인내하면서 이를 기다리는 방법이 최우선이라고 한다. 이런 면에서 ETF는 훌륭한 투자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ETF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은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ETF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훌륭한 바이블이 될 것이라고 본다.

 

ETF를 처음 시작할 때 알아야 할 기본정보부터 시작해 장단점, 대표지수ETF는 물론 국내 상장된 해외ETF투자법까지 소위 초보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47가지의 투자법은 우리가 꿈꾸는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걸음씩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ETF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고 나서 도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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