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백서 : 실전편 - 비서9단 이준의가 가르쳐주는 실전 비서 업무의 모든 것
이준의 지음 / 경향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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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회사 임원을 모시는 비서를 관리하는 팀장으로서 <비서 백서-실전편>는 비서업무를 처음 맡은 직원이나 비서를 하지만 여전히 개념이나 행동에 있어 미흡한 직원에게 하나의 교재로서 훌륭한 역할은 물론 좋은 효과를 거두는 데 있어서 무척 만족하는 책이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을 모시는 비서가 겪어야 할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비서업무에 대한 모범적인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서들에게 반드시 읽고 체계적으로 매뉴얼화 하라고 지시하고 있을 정도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임원의 이미지는 곧 해당 기업의 이미지고 이미지 경영시대에서 그만큼 비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또 공감하며 지지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의 비서가 돼라라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비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비서의 개념정의부터 채용방법, 국내 비서 현황과 상사가 원하는 비서의 모습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비서업무의 4대 원칙 지시받은 내용은 반드시 재차 확인하며 지시한 일에 대한 데드라인 확인과 중간보고인 피드백은 필수이며 추가 지시사항은 없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 네가지만 확실해 해도 임원의 시각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중요한 일정관리나 장소 및 회의예약 관리, 출장관리는 물론 중요한 분야인 수행의전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을 담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러한 기본적인 업무에서 더 나아가 전문비서로서 비전을 설계하고 역량을 키워나감은 물론 비서로서 정보를 생산, 관리하는 7가지 기준과 3단계 원칙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구글을 통한 정보검색 능력 향상방법 등 비서업무를 전문화시키고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한번 읽고 덮을 책이 아니다. 나 역시 비서실 직원들 관리를 위해서라도 먼저 확실하게 마스터해야 할 책이기도 하다. 책상 위에 두고 지속적으로 찾아보고 되새기며 비서업무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나와 같은 고민이나 현실적인 상황에 처해 있는 많은 이들의 속사정을 시원히 풀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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