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차트의 기술 - 맥킨지식 차트 활용의 모든 것
진 젤라즈니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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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차트의 기술>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사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노하우에 대해 소개하는 책인 <맥킨지, 발표의 기술>에 이어 프레젠테이션 중 가장 핵심 스킬에 하나인 차트 활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해 주는 책이다.

 

아무리 정교한 분석과 치밀한 전략 제시를 통해 고객사나 상사를 이해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그 방식에 있어서 텍스트에 의존하기 보다 하나의 도표나 이미지 등 비주얼 싱킹을 가능케 하는 인포그래픽이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객관성과 논리적 신뢰성을 얻어야 하는 메시지가 필수인데 이를 데이터 인용을 통해 제고하고 특히 시각화에 가장 확실한 차트를 활용하면 효과가 더욱 배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정보전달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현대에는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명료한 차트의 이용이 더욱 증가하고 또 확대될 것이므로 차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성패에 큰 관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맥킨지, 차트의 기술>은 어떤 차트를 선택하는지 부터 시작한다. 우선 메시지를 결정해서 가장 단순하면서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차트형태를 결정해야 하고 메시지에서 비교유형을 파악해서 구성, 항목, 시간적 추이, 도수분포, 상관관계의 5가지 기본 유형 가운데 하나를 내포하고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5가지 차트 형태를 선택함으로서 차트를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맥킨지가 주로 사용하는 차트의 형태는 구성요소 비교형, 항목 비교유형, 시간적 추이 비교유형, 도수분포 비교유형, 상관관계 비교유형 등 다섯가지. 시각적 효과를 강조하다 보니 비주얼을 중시하는 점은 맥킨지도 마찬가지다. 맨 뒷자리 청중들도 읽기 쉽도록 비주얼 텍스트의 크기를 설정하고 함축된 단어로 승부를 하라고 한다. 특히 청중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사용하는 색도 목적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검은 배경을 사용해서 비주얼에 사용한 색상이 도드라지게 하는 법도 맥킨지가 즐겨 사용하는 스킬중에 하나라고 한다.

 

<맥킨지, 차트의 기술>는 프레젠테이션에서 차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하나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여겨진다. 그만큼 차트를 왜 꼭 사용해야하는지, 그럼 어떤 개념과 상징을 활용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 입안자가 기획안을 철저히 이해하고 또 청중을 얼마나 고려해서 작성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짐은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은 이를 바탕으로 차트를 제대로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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