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일즈가 처음인데요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박성준 지음 / 한빛비즈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영업분야는 모든 직장인들에겐 기피 업무중에 하나였다. 의 위치에서 고객인 의 눈치를 봐야하고 자존심(?)까지 접어가며 굽신거려야 겨우 물건 하나 팔 가능성이 있는 업무라는 다소 과장됐지만 엄연한 진실이 영업에 훈장처럼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식노동자가 대접받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머리보다 행동으로 매출을 일으켜야 하는 영업맨들은 일반인들의 인식선에서 다소 천대받는 직업에 하나였다. 그런 선입견이 점차 바뀌면서 세일즈라는 용어를 붙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먹고 살기 힘든 직업중에 하나로 세일즈가 꼽히곤 했다.

 

하지만 IMF이후부터 개인의 능력에 따른 보상이 도드라지는 서구식 자본주의 체제가 도입, 더욱 강화되면서 세일즈맨의 능력은 곧 부의 증가를 뜻하게 되며 그들의 노력에 대한 경외감마저 갖는 풍토가 생겼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세일즈에 도전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고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그런데 세일즈라는 세계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아무리 열정과 패기로 뭉쳤어도, 판매를 위해서는 어디든 가리지 않는 노력이 있어도 고객은 그리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것을 시행착오 끝에 깨달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까?

 

<저는 세일즈가 처음인데요>는 세일즈에 대한 주먹구구식 도전보다는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기획된 준비하에서 도전이 필요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동안 도제식 세일즈 전수체계로 인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어깨너머에서 배우던 패턴에서 벗어나 저자는 어떻게 하면 판매의 달인이 될 수 있을지 노하우를 기초원리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일즈 방식을 7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고객을 처음 만나 첫인상을 좋게 남겨야 하는 고객대면 및 고객상담, 프레젠테이션, 고객체험, 클로징, 고객전달, 후속조치까지 총 7개 단계가 그것이다.

 

그리고 7개 단계별로 몰랐거나 어느 정도 머릿속에 정리돼 있었던 세일즈 관련 지식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그동안 세일즈를 하면서 왜 신통치 않았으며 그렇다면 무엇이 약점인지를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처음 만난 고객 앞에서 첫인상을 좋게 만들어주는 소개법, 인맥이나 지연 등 아무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고객을 모으는 좌충우돌 방식,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픈 마음이 들도록 매력적으로 포장하는 법,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등 각 단계별 세일즈 전략을 공부하게 되면 진정한 세일즈의 세계는 물론 자신의 미래도 가늠이 될 정도다.

 

세일즈에 세계에 몸담거나 그럴 목표라면 이 책은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가야할 책이다. 꼭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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