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독서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만나는 실전 독서법
허필선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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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연히 학력도 초등학교 중퇴인데다 특별한 이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이가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 갔는데 책을 우연히 읽게 되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된 모습이 텔레비전을 통해 나올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게 생각난다. 사회에서는 책 근처에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이렇게 책으로 교화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며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고 통찰력을 길렀다니...그렇다면 저 사람에 비해 난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 삶이구나?’ 꼭 그 사람이 계기가 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독서가 가진 장점과 유익한 면을 부정하거나 의심해 본적은 마지막이었던게 떠오른다.

 

하지만 굳은 의지와 별개로 오랜 기간 책을 보다보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이 다시 생긴다. 책들이 나한테 인생을 다르게 살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줄까? 정답은 현재까진 그렇다이다. 그래서 늘 어떻게 하면 제대로 책읽기를 가능케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거나 접하면 최대한 내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도 그런 노력에서 접하게 된 책이다.

 

저자는 책읽기를 매일 공부하고 매일 성장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매일 성장하게 되면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나게 되는데 결국 부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도 책읽기에서 판가름 난다고 충고한다. 책을 읽음으로서 자만감은 줄어들고 자존감은 커져만 갈 것이라고 한다. 자만심으로 가득하면 그 어떤 좋은 말도, 글도, 생각도 들어설 자리를 잃게 되는데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아도 자기 생각에 매몰되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자만과 과욕에 휩쓸릴 것이기 때문이다. 책읽기가 중요한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매일 조금씩 나아지겠다는 노력이 가능한 것은 바로 책이 주는 가르침에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빠져 읽지 않는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인생을 바꾸려면 독서가 반드시 필요함을 알려주며 새로운 삶을 위해 어떻게 독서를 시작해야 할지 충고해준다. 7분의 독서만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무려 30%나 떨어진다고 한다. 매일 4시간씩 스마트폰을 볼 시간은 있어도 연간 6권의 독서가 말해주듯 하루에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한탄은 그야말로 변명에 불과하다. 자신의 경쟁력과 무기를 얻기 위해 독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그 생각을 변함없이 지지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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