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올바른 최강의 근육 트레이닝
안노 다쿠마사 지음, 조해선 옮김 / 싸이프레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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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육체를 만들고 날렵한 옷맵시를 위해 몸짱을 선호하는 추세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많은 헬스 정보가 범람할 수준으로 많아지고 다양하면서 굳이 개인 트레이닝(PT)를 받지 않더라도 올바른 자세와 노력을 통해 충분히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할까? 신뢰할 만한 올바른 정보보다 모호하고 명확한 근거없이 주장에만 의지하는 정보도 넘쳐난다. 특히 과거에는 상식으로 통했다 해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에 대한 검증, 의학적인 임상 결과를 거쳐 잘못 알려진 정보로 이제는 더 이상 인정받지 못하는 것들이 여전히 진실인양 여겨지는 경우도 많다.

 

이를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적용해 운동하다 보면 효과가 없거나 심할 경우 부상으로 헬스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팩트체크라고 명명하는 모든 정보에 대한 사실확인을 거치는 절차에 엄정하면서 정작 헬스 관련 운동법이나 음식섭취에 대한 정보를 팩트체크 안한다는 것은 큰 위험이 도사리는 것이다.

 

<최강의 근육 트레이닝>은 최근 10여년 비약적으로 발전한 스포츠과학과 영양학을 반영한 최신 헬스 트레이닝 참고서적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과거의 상식이 과연 지금도 맞는 것인지를 팩트체크해서 새로운 정보로 무장하고 정확한 운동방법과 올바른 영양섭취를 통해 제대로 된 몸짱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특히 운동과 식사가 근육형성 및 건강에 미치는 정도는 비율로 따질 때 식사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인식하게 한다.

 

나 역시 20여년전엔 비교적 몸짱에 가깝다는 얘길 들어가며 노력했지만 그 후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잦은 회식으로 인해 망가진 몸을 어쩌지 못하다가 이번에 다시 헬스를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선택했는데 오랜 시간동안 달라진 운동상식은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했는데 과다할 정도의 섭취가 아니면 괜찮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특히 그 과다함이란 보통 사람들의 식습관을 넘어서는 정도라니 단백질 보충제를 통해 근육을 기르는 노력 한편에 늘 신장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안심해도 된다는 점이 반가웠다. 또한 일주일 3회 실시나 6회 실시 모두 근육트레이닝의 효과는 동일하다는 상식도 신선했다. 이외에도 3대 트레이닝으로 불리는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 깊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간의 활동반경은 편리함으로 더욱 줄어들면서 운동부족,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심각한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 책은 정확한 운동정보와 영양섭취 자료로 활요하는데 정말 중요한 성과이자 개인운동을 하는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컨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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