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대박 주식 찾는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파헤치기
전인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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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주식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어렵고 또 살아남기 힘든 주식투자의 세계에서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간 기록적인 수익률을 거두며 투자자들의 신화가 되고 있는 그의 투자 철학과 방법에 대해 다수의 투자자들이 연구하고 배우며 실제 적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투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벤저민 그레이엄으로부터 배운 안전마진을 토대로 워렌 버핏은 엄청난 부와 이에 상응하는 존경을 받고 있다. ‘안전마진의 기본 원칙은 바로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을 찾아내 이 주식을 미리 보유함으로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때 올라간 주가의 차익을 거두는 것이다. 기업을 평가할 때 잣대는 바로 재무제표가 기본 축이된다. 그래서 재무제표는 기업의 실상을 들여다 보는 거울이자 가장 중요한 투자 지침으로 그 어떤 수단보다 가장 강력하다.

 

워렌 버핏도 재무제표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강조한다. 속칭 시장의 정보나 정보로 가장한 루머에

주식 매매를 반복하는 개미투자자들에겐 투자관의 재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재무제표를 워렌 버핏은 어떻게 분석할까? 수많은 책들이 출간 되었는데 <하루 만에 대박 주식 찾는 워렌 버핏의 재무제표 파헤치기> 역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워렌 버핏의 투자방식, 즉 재무제표 분석을 통한 기업 내재가치를 찾아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무려 30%대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워렌 버핏이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이론에 대해 스승과 달리 현금창출능력에 달려있다고 봤다한다. 그래서 워렌 버핏은 고평가된 주식인 코카콜라를 대상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 투자를 단행했고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고 진단한다.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재무제표 소개와 이를 공시하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알려주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상 항목 설명도 담은 이 책은 우선 손익계산서에 대한 합리적 의심부터 시작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그러다 보니 기업규모가 비교적 큰 기업을 선호하라고 권유한다. 특히 4장 적정주가 계산과 필승 투자 방법은 이 책의 핵심 부분이자 워렌 버핏의 투자철학이 담겨져 있으니 주의 깊게 읽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반복 독서도 필요하다.

 

마지막 장은 워렌 버핏이라면 한국기업 어디에 투자할까라는 순진한 의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워렌 버핏 투자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국내 유망 기업들을 선별해 내고 이는 투자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내재가치를 기준으로 투자 우선 기업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재무제표 보는 방법과 워렌 버핏의 투자 방식을 한권에 책에 담은 이 결과물은 주식투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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