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 노트 - 초짜 세무사에서 억대 연봉 세무사가 되기까지
함명진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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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은 자신이 몸담은 회사가 평생직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밀리듯, 쫓기듯 회사문을 나오지만 어느 하나 냉정한 사회에서 내세울만한 경쟁력이 없다. 자영업도 생존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급전직하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면서 연령제한을 넘어서까지 유지할 수 있는 소위 ’()자가 들어가는 직업은 그래서 더 부럽고 희소성 있는 것이리라.

 

물론 자격증 소유자라고 해서 모든게 술술 잘 풀리는 것만은 아니다. 자격증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서 판단해야 할 것이고 또 당시에는 인기 있을지 몰라도 시장상황에 따라 장롱면허만도 못한 자격증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 변호사, 의사, 회계사, 세무사, 변리사 등은 시대를 불문하고 앞서 말한 안정을 가져다 주는 확실한 자격증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무사 등의 자격증은 관련 업종에 종사한 경험이 많은 이들이 세무사 개업을 했을 때 대부분의 시장을 독차지 한다고 들었다. 세무공무원이 일정 기간 공직에 봉사하게 되면 세무사 자격시험에 유리하거나 아니면 충분히 패스할 수 있는 메리트를 부여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순수하게 세무사 자격증을 딴 사람들은 세무공무원 출신에 비해 열악한 상황에서 영업에 나가야 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여기에서 <억대 연봉 세무사의 비밀노트>을 펼치게 된 배경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가난하고 어려움을 겪어 왔던 어린시절과 젊은 시절을 이겨내고 세무사에 패스하여 이제는 유명한 억대 연봉의 세무사로 우뚝 선 저자의 이력과 세무사로서 자리 잡기까지 고난의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세무 관련 업종 경험이 없이 단순히 세무사 자격증을 준비한 저자가 어떻게 경쟁시장에서 살아남고 최고로 우뚝 섰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그 누구보다 강하게 일어났다.

 

궁즉통’(궁하면 통한다라는 뜻)이라고 저자 역시 한계상황에 놓인 절박한 시기에 의지를 다지고 거의 하루 15시간씩 공부하는 강행군 속에 세무사 자격증을 땄다는 점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면 세무대행 시장에서 살아남고 커가기 위해 저자가 가졌던 다짐과 실행능력은 나는 물론 내 아이들에게도 앞으로 자신의 능력을 수시로 검증받아야 할 시기에 훌륭한 반면교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에서였다. 그리고 그 확신은 확인되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세일즈하는데 남다를 재능을 갖고 있고 또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고 본다. 특히 세무사라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자격증 소유자나 자신의 지식을 서비스하면서 댓가를 받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배워야 할 세일즈 기법, 인맥관리 노하우 등이 좋은 충고로 와 닿을 것이다. 특히 창업자에 대한 열가지 충고,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배움에 투자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고 인맥 관리가 곧 매출이며, 유익한 협상가가 되라는 등은 기억하고 있어야 할 원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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