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남았다면 - 죽기 전에 후회하는 7가지
카렌 와이어트 지음, 이은경 옮김 / 예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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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러한 주제로 나오는 책들이 워낙 많아서 이런걸 읽어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과연 내가 일주일이라는 시한선고를 받았다면 무엇이 가장 먼저 하고 싶을까?

그러다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가고 싶은 곳을 가고싶은 사람들과 가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다. 라는 결론 이었다. 아무래도 마지막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할 것은 사람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 적어도 한가지는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생이 바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끼는 순간 절실하게 느낀다는 것. 그것을 충족하고 마무리가 잘되면 좋겠지만, 세상에는 그런 경우가 오히려 별로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듯 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상황들에 겹친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보다보면 마지막을 훈훈하게 끝내시는분들도 꽤 된다. 아무래도 호스피스 의사가 보는 입장에서의 글이라 이런 마지막을 가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왠지 많아 마음이 아프긴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충족하였다면 그것 마저도 행복이 아닐까?

사람들은 죽기 전에 많은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와닿는 것은 사랑이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금까지 많은 것을 해왔다고 하지만 주변사람이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불행이 아닐까? 그리고 그것은 죽기 전에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또 다른 것은 바로 용서. 아무리 커다란 죄라고할지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분노는 가라앉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빨리 용서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또다른 후회라고 한다.

그리고 생각하면 우리는 정말 많은 걱정을 하고 살아간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생에 너무 많은 것을 걱정하고 걱정만하다가 행복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적어도 이런 후회가 다른 사람들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바란다. 지금 현재가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걱정이 많거나, 마음의 안정을 느낄때 지금 현재의 우리들은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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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나에게 던져야 할 7가지 질문
강일수 지음 / 비즈니스맵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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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삶을 원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

나는 상대방의 이익도 배려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통해 성장해가고 있는가?

나는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는가?

이 책에서 말하는 늦기 나에게 던져야 할 7가지 질문이다. 사실 저렇게만 보면 왠지 답을 알 것 같으면서도 애매한 무언가가 있다. 하지만 책을 쭉 읽다보면 저 질문이 말하는게 진정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 책은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그때는 어떻한 해결점이 필요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그렇게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자기 점검의 시간도 가지게 해준다. 그 사례에 맞는 일들을 질문으로 바꾸어 자신에게 다시한번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늦기 전에 나에게 던져야 할 7가지 질문이라고 해서 사실 굉장히 극단적으로 생각했던것 같다. 요즘 책들을 너무 암울한 것만 읽어서 그런지 늦기 전이라고 해서 죽기 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그 두가지 질문은 다르면서도 크게 다르지 않는 것같다. 어떠한 것이든 말그대로 늦기 전에 나에게 묻고 해결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중에서 생각나는건 특히 누구나 실수하기 쉬운 부분인 화풀이다. 화는 다른 곳에서 났으면서 집에와서 화풀이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사실 이사람이 화난 것은 그쪽이 아닌데 자신와 기대를 바람직한 목표로 전환. 즉 방향성을 잡는 것이다. 무작정 설명하면 언뜻 지루해질지도 모르고 이해가 안될 것 같은 이야기들을 이렇게 사례를 통해 풀어놓은 것은 이책을 술술 읽게 만드는 다른 한가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모든 사례와 설명이 끝나면 비로소 7가지 상황 질문법을 요약하여 다시한번 복습을 해준다.

자기 점검을 7가지의 상황을 맞춰보면 나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된다. 나도 이랬는데, 이래서는 안됐는데 라는 상황이 저절로 그려지는 것이다. 현재 자신이 가는길에 답을 못찾는 다거나 주변 환경에 대해 원망이 많다거나 언제나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읽음으로써 그 상황을 대처할 길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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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춘 - 설렘과 시련을 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낸시 랭.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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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이 좀 부담스러웠다. 왠지 청춘이라고 하면 10대 청춘! 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많이 나이를 먹은 편이 아닌데 청춘이라는 말은 10대들의 학생들에게만 표현되는 그런말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의외의 점을 발견했는데 저자 소재원/낸시랭 이 두분은 10대가 아니라는 거다. 오히려 20대 후반과 30대라고 하는 왠지 내가 생각하는 청춘과는 거리가 먼 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건 청춘이라는 것은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것 같다.

 

이 책은 이 두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같은 주제로 서로 다른 생각을 말하고 느꼈던 점을 나열하였다. 처음엔 왠지 아름다운 청춘이라는 글귀에서 읽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워낙 재미있었고 마음이 와닿는 이야기라든가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주제들이 많아서 인지 금새 읽어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건 한가지 주제로 두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엄청난 혜택이 있다는 것일까.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낸시랭님의 사진은 또 한켠의 웃을 선사해 준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마지막에 느낀점을 살짝 쿵 정리해준다는 매력이 있다.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해준다고나 할까.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았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그때는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또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등 이런 이야기를 보면 왠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서 더욱 와닿았다. 사람은 왠지 먼사람의 이야기는 그냥 동경의 이야기로 듣게 되지만, 이런이야기는 옆에 있는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듣는 경우인것 같았다. 그만큼 생각은 하게 되면서 친구에게 상담을 듣는다던가 말하는 듯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용서는 후덕해진다.

 

시간은 많은 것을 느슨하게 바꿔준다. 그당시에 아무리 답답하고 용서하지 못했던 일들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사실은 알고 있으면서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던 일들.

 

그런이야기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나의 일상의 청춘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시작일 수도 있다는것.

청춘이란 나이가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자기 자신이 포기하지 않는 다면 청춘은 영원한 것이라는것.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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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제대로 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제대로 된 남자' 찾기 프로젝트
김종연 지음 / 책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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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와닿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 많던 제대로 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상에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라고 한다. 이 남자와 헤어져도 금새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남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도 생각하지만 연애하는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연애하기 좋은 남자가 있는 반면, 결혼하기 좋은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물론 현실은 워낙에 달라서 현재 나는 8년째 연애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솔직히 내 남자친구는 연애하기에는 정말 별로인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결혼하기 좋은 남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바랄뿐.

이 책을 읽게 된 건 내 남자친구가 이 책에서 말하는 명품남자가 될 수 있을까. 명품남자일까? 라는 궁금증때문일까.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이미 결정된 미래에 그림자가 드리울지 모르지만, 남자를 내가 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일까나.

이 안에서는 일단 명품남자의 정의가 나온다. 말그대로 읽다보면 그 사람 정말 좋다. 다정해보인다. 그런남자 어디서 찾았냐. 등등 명품남자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모두 좋은 말뿐이고, 명품남자의 조건을 읽는 순간. 아 이 사람은 명품남자일 수 밖에 없구나 라고 느끼는 현실.

이 책에서 명품 남자를 찾아내는 것을 쇼핑으로 칭하고 있다. 제대로 된 남자를 콕 찍어 쇼핑하는 것이다. 그래서 쇼핑하는 장소와 방법 등이 나와있다. 이 세상에 제대로 된 남자가 없어다고 남자를 만날 생각이 없는 여자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보인다. 결코 처음부터 연애를 끈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기회가 될때 사람을 만나봐야 어떤남자가 좋은 남자고 맞지 않는 남자인지 몸이 익숙해지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날때도 그 스타일의 남자는 거부하게 된다고 하니. 일단 기회가 있으면 다가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을 가꾸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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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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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고싶은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정말 사야될 필요성이 있는지 아닌지 고민이 될때 다른사람들의 평가라든지 서평을 읽어보게 된다. 그리고 보게되는게 바로 평점이다. 그런게 구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도 다른 사람이 이 글을 읽게 되겠지. 라는 생각은 하지만, 누군가가 꼭 봐줬으면 좋겠다. 라든가 누군가가 리플을 달면 좀 부끄럽긴하다. 사실 이렇게 서평을 쓰면서도 내 글에 대한 자신이 없다고나 할까. 거기다가 읽는 것에는 꼭 가려서 읽게 되니까.. 사실 서평에도 내가 읽고 싶었던 책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책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

 

그런데 이 책 통섭의 식탁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모든것에 편식은 좋지 않다??

책에도 편식이란게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니 그런것에 대한 이야기 일까나.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 것 처럼. 그리고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좋아하지않는 책의 장르가 있을 것이다. 이런 편견으로 접하지 않은 책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이런 편식들을 조금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한권에 책의 여러권의 책을 소개한다라. 신기했다. 이렇게 읽게 되면 왠지 읽지 않아도 여러책을 접한 느낌이고 이중에 정말 읽고 싶다고 생각하는 책을 찾게 되니까. 이 책은 꼭 음식의 맛보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니면 정말 맛있게 음식을 차려주고 어떤걸 고를것이냐 라고 물어보는 것같다. 그중에 골라서 읽는 것이라..

그렇게 우리는 최재천 교수가 먼저 맛을보고 권하는 56가지의 책의 요리를 접해보는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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