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에는 왜 단풍이 들까요? 계절을 배워요 1
다섯수레 편집부 글, 정유정 그림, 장진성 감수 / 다섯수레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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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잎에 단풍이 생기는 이유와 단풍이 든 풍경이 어떤지, 단풍의 종류에는 어떤게 있는지 아이들이 보기 편하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일단 그림이 책을 가득채우게 나와있어 보기도 좋고 설명도 적절한 글씨크기에 짧게 잘나와있다. 그리고 단풍이 파란 이유와 왜 파란색에서 노란색이나 빨간색이 되는지도 나와있다. 그리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단풍중에 가끔 2가지 이상의 색이 섞여있는 단풍잎이 있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그 이유도 나와있다.

 

그리고 말투는 그냥 설명만 하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알려주는 느낌으로 글이 적혀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나무와 잎이 처음엔 어떻게 영양분을 서로 나누어 자라고 있으며, 어떠한 시점에 잎이 떨어져서 단풍이 되는지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도 이 책의 그림을 보며 설명해주기도 좋을 것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책과 교과 연계가 되는 책이라 자연학습부분이나 구성부분이 꽤 마음에 들었다.

 

어렸을때 잠깐 배우고 그런 의문에 대해서는 잊혀진지 오래인데 아무래도 세상에 나와서 처음보는 단풍이라면 왜 잎이 색이 변할지 궁금해할 아이가 보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단풍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떻게 보면 나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할 듯하다. 이 책을 통하여 나중에 가을의 변화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아이가 너무 어려서 설명해주기는 힘들지만, 단풍그림이 너무 예쁘게 나와있어서 그림만 보여주면서 일단 익히고 있다. 조금더 자라면 이게 무엇인지 물어보는 날이 온다면 더욱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아이와 나뭇잎으로 어떠한 놀이를 하면 좋을지 나와있어서 설명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단풍잎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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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빛나는 우리 고전 그림책 시리즈 8
조혜란 글.그림, 권순긍 자문 / 장영(황제펭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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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이라는 제목만 보고 그저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많은 뜻이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박씨전의 존재를 그리 잘알지는 못하였다. 근데 책 자체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였으나 읽어보니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일단 그림책으로 양면에 모두 그림이 있고, 그 곳에 약간의 글로 설명이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데 지루함은 느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박씨부부의 인연에 대해서 나와있고, 그 후에는 박씨부인이 활약한 내용이 나와있다. 처음에는 박씨부인이 전쟁에 관여를 하면서 신선의 자녀가 이래도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 읽고나서 마지막에 이 책에 뜻에 대해 풀이한 것을 보고 뜻을 알게 되었다. 역사의 일부분이라서 그런지 그 병자호란때 일들을 참고하면서도 그 이야기의 결말은 바꿀수 없었던 것 같다. 하늘의 뜻이라며 여자들이 적군에 포로로 끌려가는걸 막지 못했다고 나온다.  아무래도 이 시대에 강자는 남자였지만, 약하기만했던 여자들이 강해지길 바라거나 강했으면 좋았다고 생각하는 바램이 박씨부인이라는 능력을 가진 여성을 만든 것인듯 하다. 박씨전이라는 이야기가 우리 한국사에 슬픈 부분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기 위해 만든책이라니 조금 슬픈생각도 든다.

 

그림을 통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이야기 뿐아니라 그림자체도 꽤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듯하다.

어려운 단어는 주석처리도 되어있고, 짧막하게 동화형식이라 읽기도 편했으나 너무 어린아이는 읽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을 주기도 하고 교훈을 주기도 하는 책이라 나중에라도 한번은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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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1kg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사거리의 거북이 6
로젤린느 모렐 지음, 김동찬 옮김, 장은경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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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어떤 내용인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출판사가 청어람 주니어라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던 점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이 책의 독자가 굳이 어린이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용은 짧고 굵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생명에 대해서.. 그리고 어머니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나서 남겨진 아버지와 알리스.. 이들의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꽤 인상깊은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하게 하였고..

 

"엄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뭔지 아니?"

"....."

"행복했어요."

 

p.52

 

비록, 어머니가 편찮으신 상황을 빨리 눈치채지 않고 자신이 할일을 척척 알아서 이해하고 헤쳐나간 알리스에게 저 말의 뜻이 이해가 될지 의문이다. 행복했다라.. 분명 행복했을 것이다. 자신이 사랑한 남편과 딸과 함께 살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동안 정말 행복했으니..말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가장 멋진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알리스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인듯하다.

 

"인간은 인간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 불행의 구덩이 밑바닥에 쓰러져 있을 때라도 이 세상의 누군가는 나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 삶의 의미가 사라져도 누군가는 내 길을 밝혀 줄 것이다. 그러니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서 누군가를 만나려 애써야 한다.   P.81

 

그렇다. 나 스스로도 그렇게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 사람은 누구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 그런것이다. 그걸 생각하고 언제나 힘차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살아야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자신의 존재 자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삶을 부정적이 아닌 즐겁고 긍정적으로.. 사람의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살아가길 바라며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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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퍼즐왕 1 - 직소 퍼즐과 뻥다라 박 세종꿈나무 퍼즐 동화 시리즈 1
김진수 지음, 김대지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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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도시도 있어야 하고, 시골도 있어야 하고, 바다도 있어야 하는 거야. 숴많은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는게 세상이야. 한 조각을 잃어버릴 때마다 슬퍼하면 안 되겠지? P.37

 

바닷가가 보이는 여수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던 다운이는 서울의 아파트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살던 여수의 마을과는 달리, 삭막하고 왠지 모를 적막함..

그러던중, 가장 처음으로 서울에서 친구를 사귀게 된다. 이사하게 된날 만나게 된 연아를 만나 퍼즐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연아가 잃어버리고, 또한, 애타게 찾고 있던 퍼즐 조각을 자신의 짐에서 찾게 되었다.

처음으로 간 학교에서는 밥또한 가난한 사람들과는 먹지 않고, 식성또한 해산물을 좋아하고 나물을 좋아하는 다운이와 달리 학교의 반찬은 손도 대지 않고 자신이 따로 준비해온 힘과 치즈로만 먹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중에 자신을 무시하던 박주미. 별명은 뻥을 하도 잘치게 되어 선생님 조차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뻥다라 박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은 이런 서울 아이들을 자신의 마을에서도 극복하고 친하게 지냈던 경험이 있으므로,

뻥다라 박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현재로서도 뻥다라 박은 자신의 학교 친구, 같은 반 친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뻥다라 박은 자신만의 상처를 안고 있었으며,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하여 퍼즐을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난한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뻥다라 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퍼즐을 시작하게 된다.

 

가족퍼즐대회라..

예전에 천피스짜리 퍼즐을 가족과 함께 밤새도록 맞춘 기억이 있다. 그게 벌써 예전일이라서.. 기억조차 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기억이 난다. 그리고 퍼즐을 소재로 한 어린이 책이라니.. 꽤 참신하다고도 생각이 들었다.

퍼즐을 이렇게 연관을 시킬수도 있다니.. 신기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꽤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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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박성철 지음, 배선형 한영번역 / 책이있는풍경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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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긍정의 한줄이라.. 원래 나와 있는 긍정의 한줄을 본적이 있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꽤 내용자체도 계속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다 커버린 내가 읽어보아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또한, 모르는 이야기나 명언같은게 많이 있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게 읽었다. 역시 긍정의 한줄은 어린이에게나 이미 다 커버린 나같은 어른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책의 좋은 점은 글로벌 시대의 요즘 영어는 필수!! 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나와있는 명언들을 어린이들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간단한 영어로 풀이를 해놓았다는 사실이다. 작은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책이라서 그런지 책 자체는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역시 컬러인책이 호기심도 돋구면서, 더 보고 싶게 만들어진다고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일까..

이 책은 명언, 그 아래는 명언의 간단 영어 해석, 그 아래에는 그 명언에 대해 좀더 풀이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짧은 이야기가 나타나있다.

책의 이야기는 크게 5개의 분류로 나누어져 있고, 그에 맞게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렸을 때부터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한다면.. 성공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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