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제대로 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제대로 된 남자' 찾기 프로젝트
김종연 지음 / 책비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부터 와닿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 많던 제대로 된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상에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라고 한다. 이 남자와 헤어져도 금새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남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도 생각하지만 연애하는 사람과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연애하기 좋은 남자가 있는 반면, 결혼하기 좋은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물론 현실은 워낙에 달라서 현재 나는 8년째 연애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솔직히 내 남자친구는 연애하기에는 정말 별로인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결혼하기 좋은 남자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바랄뿐.

이 책을 읽게 된 건 내 남자친구가 이 책에서 말하는 명품남자가 될 수 있을까. 명품남자일까? 라는 궁금증때문일까. 사실 이런거 생각하면 이미 결정된 미래에 그림자가 드리울지 모르지만, 남자를 내가 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일까나.

이 안에서는 일단 명품남자의 정의가 나온다. 말그대로 읽다보면 그 사람 정말 좋다. 다정해보인다. 그런남자 어디서 찾았냐. 등등 명품남자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모두 좋은 말뿐이고, 명품남자의 조건을 읽는 순간. 아 이 사람은 명품남자일 수 밖에 없구나 라고 느끼는 현실.

이 책에서 명품 남자를 찾아내는 것을 쇼핑으로 칭하고 있다. 제대로 된 남자를 콕 찍어 쇼핑하는 것이다. 그래서 쇼핑하는 장소와 방법 등이 나와있다. 이 세상에 제대로 된 남자가 없어다고 남자를 만날 생각이 없는 여자분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보인다. 결코 처음부터 연애를 끈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기회가 될때 사람을 만나봐야 어떤남자가 좋은 남자고 맞지 않는 남자인지 몸이 익숙해지기 때문이란 것이다. 이 남자가 아니다. 싶으면 다음에 다른 사람을 만날때도 그 스타일의 남자는 거부하게 된다고 하니. 일단 기회가 있으면 다가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런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을 가꾸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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