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리스트예요. 내일 서재 접속 못할 것 같으니 미리 올려둡니다.:)
이번에 만화를 많이 담았어요. 제 인생(;)에 뺄 수 없는 몇 가지 중 하나가 만화랍니다. 책으로든, 영상으로든 두루두루 다 즐긴다는.
아기자기한 그림이랑 스토리도 물론 좋아하지만, 더 환호하는 건 아무래도(;) 격하고 험한 스케치, 조금은 섬뜩한 소재예요. 특이한 모험&무술, 우정과 도전이 가득한 스포츠 관련은 어릴 때부터 쭉 변함없이 찾는 장르입니다.
그럼 서재 친구들. 주말도 책과 함께~ 다음 주에 만나요.:)
김시습 시선
l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시리즈. 어려서 천재로 이름을 날렸지만 24세에 세상을 등지고 방랑한다. 출가해 승려가 되었지만 뿌리 깊이 박힌 유교의 가르침을 버리지 못한다. 자기모순으로 인한 방황과 고뇌 가운데 유독 그의 마음을 끈 곳이 있으니 바로 경주다. 김시습의 시 가운데 경주와 관련한 작품을 엮었다.
이 사람을 보라
- 인물로 보는 한국 민주화운동사, 개정판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군사독재 암흑시대의 악(惡)과 싸워 민주주의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고, 죽고, 모진 고난을 당했다. 그 끝 모를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싸웠고, 어떤 고난을 당했던가?
어둠이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어둠에 빛을 비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대의(大義)를 위해 자신을 바친 사람들을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본 이야기이다. 이 책은 사람의 정신과 인격이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고 어떤 높이에 이를 수 있는가를 보여주며, 그리하여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며, 진정 가치 있는 삶은 어떤 것인가를 깨우쳐준다.
“(이 글을 쓴 것은) 길을 내면서 민주화의 도정을 개척해온 그분들의 삶을 어떠한 형태로든 남겨놓아야 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큰 소리 내지 않고 보이지 않게 자신의 길을 걸었던 분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하고 싶었다. 그 투쟁 과정에서 쓰러져간 사람들을 결코 잊지 말자는 것이 이러한 글을 쓴 까닭이다.”-「초판 서문」 중에서
현대의학의 거의 모든 역사
현대의학은 진보와 발전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앞으로 나아갈 뿐 결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최신의 지식이 늘 과거의 지식보다 우월한데 구태여 그 역사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가? 하지만 과거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다. 이 평범한 진리는 현대의학의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늘날 의학의 성취는 물론 여러 한계와 모순을 이해하기 위해선 역사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병과 병원, 그리고 제약산업 등 복잡다단한 현대의학의 풍경을 통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하리하라의 눈 이야기
- 우리가 알고 싶었던 또 다른 눈의 세계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는『하리하라의 눈 이야기』에서 다양한 신체기관 중에서도 ‘눈’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한다. 내가 눈이 되기도, 반대로 눈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눈을 요목조목 살펴본다. 눈의 구조부터 눈과 뇌의 관계, 눈 질환과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까지. 눈뿐 아니라 본다는 것의 의미를 확장해 현미경, 망원경, CCTV, 인공시각 등 다양한 매개를 통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풀어간다. 저자 특유의 입담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의 세계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우리의 두 눈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눈의 세계를 한 번쯤 둘러보고 싶었던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가이드북이 되길 바란다.
동물원이 된 미술관
- 우리는 왜 미술 앞에서 구경꾼이 되었는가
《동물원이 된 미술관》은 돈과 권력에 물든 현대미술의 맨얼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미술이라는 위계질서에 철저히 복종하는 미술가와 비평가에 대해서도 저자는 거침이 없다.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알리려는 미술가는 유명한 ‘스타’가 되기 위해 미술 자본과 권력에 종속되기를 결코 마다하지 않는다. 잘못된 현상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할 비평가 또한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결과 미술계 안과 밖에서 작품에 대한 ‘솔직한’ 비평은 찾기가 힘들다.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했는데도 자신의 감정을 숨긴다. 자화자찬과 무의미한 비평만이 넘쳐날 뿐이다.
당신의 예쁜 손글씨
김경주 시인은 차고 쓸쓸한 마음을 노래하고 그런 마음들을 쓰다듬는 문장들을 지어왔다. 공감을 넘어 위로에 다다르는 그의 문장들을 시인과 함께 선별하여 이 책에 담았다. ‘부분을 앓다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김경주 시인의 말처럼, 독자들이 오래 앓을 수 있는 문장들을 세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산문집, 그리고 한 권의 희곡집에서 발췌했다. 이미 10만 명의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그의 문장들에는 설렘, 달램, 일렁임과 같은 심장의 두근댐을 닮은 언어들이 담겨 있다. 더 많은 독자들의 심장에 가닿을 언어들이다.
그런 김경주의 문장들을 캘리그라피로 작품화하고 독자들이 따라써볼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 바로 『당신의 예쁜 손글씨』이다. 이 책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맡은 김진경 작가는 ‘좋은 문장에서 좋은 손글씨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김경주 시인의 좋은 문장들의 감각과 감성을 살려 125개의 서로 다른 표정을 지닌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어냈다.
셜록 홈즈의 증명
1887년 『주홍색 연구』로 모습을 드러낸 셜록 홈즈가 2016년 한국에 나타나다. 한국의 추리작가 5인에 의해 재탄생한 셜록 홈즈. 그 결과 서울 합정동 카레 가게에서 한국판 셜록 홈즈의 모습을 볼 수도 하고, 성북동 심우장 가는 길에서 그 그림자를 만날 수도 있다. 시공을 건너뛰어 양봉을 하는 노년의 셜록 홈즈 및 영국의 사립학교의 문제아를 그리기도 하며 첫사랑의 로맨스에 빠진 셜록을 상상하기도 한다. 5인 5색 셜록 홈즈 패스티시!
니체선생
취업재수생 마츠코마가 일하는 편의점 '쓰리세븐 사원앞점'에서 신입 아르바이트 니이가키 토모하루(약칭 니체선생)가 일하기 시작했다. 3포 세대에서 5포 세대로… 그리고 결국은 N포 세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청춘들을 위로하는 만화.
150cm 라이프
키 작은 여성들이 겪는 흔하면서도 조금은 서러운 일상사를 담으며,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전한다. 단신 여성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속에 이 큰 세상을 좀 더 편히 살기 위한 다양한 팁을 녹여 실용적 요소도 담겨 있다.
소울 메신저 1
미사키 케이는 잡무에 쫒기고 있는 신참 편집자. 그러나 그녀에겐 어떤 특수한 능력이 있다. 그것은 죽은 자의 혼령이 보이고 그 목소리가 들리는 ‘소울메신저’라는 것. 취재를 하러 찾아간 자살 현장에서 케이는 죽은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17년 전, 아프리카의 전장에 죽지 않는 인간이 나타났다. 그 후, 드물게 인류에 나타나는 결코 죽지 않는 미지의 신생물을 인간은 '아인(亞人)' 이라 불렀다. 여름방학 직전, 한 일본인 고교생이 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 되살아난 소년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걸렸다 그리고 전 일류를 상대로 한 소년의 도피행이 시작되었다.
Rasmus Faber - Platina Jazz ~Anime Standards Vol.5~
1-1. Devil Man - 데빌맨의 노래(from 『데빌맨』)
1-2. Tonari no Totoro - 이웃집 토토로(from 『이웃집 토토로』)
1-3. Gekitei (Geki! Teikoku Kagekidan) - 격! 제국화격단(from 『사쿠라 대전』)
1-4. Kiteyo Perman - 와줘요 퍼맨(from 『퍼맨』)
1-5. Still Love Her(잃어버린 풍경)(from 『시티 헌터 2』)
1-6. Tank! (from 『카우보이 비밥』)
1-7. Altair - 알타이르(from 『언덕길의 아폴론』)
1-8. Hanawa Odoreya Irohaniho - 꽃은 춤일지어니 이로하니호(from 『하나야마타』)
1-9. Macross - 마크로스(from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1-10. Tiger Mask - 가라! 타이거마스크 (from 『타이거마스크』)
1-11. Cagayake! Girls(from 『케이온!』)
1-12. Inner Universe (from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1-13. Meguriai - 해후(from 『기동전사 건담III 해후의 우주 편』)
1-14. Natsu Yuuzora - 여름 저녁 하늘(from 『나츠메우인장』)
1-15. Yasashii Boukyaku - 다정한 망각(from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
『식물을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들』에서는 농학자, 유전학자, 철학자,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총출동한다. 언뜻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식물의 매력에 빠져 식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것이다. 대문호 괴테는 직접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하며 열정적으로 식물을 수집했고, 그 결과 식물이 하나의 유기체에서 여러 형태로 성장한다는 아이디어를 얻어 다윈보다도 앞서 진화론의 개념을 탄생시켰다.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루소는 “나는 식물학에 미쳤다.” 라고 고백하며 직접 세밀한 식물도감을 만들고, 대중에게 식물학의 즐거움을 알리는 최초의 식물학 교양서 『식물학 기초에 관한 편지』를 쓴다. 이외에도 식물의 지능을 최초로 발견하고 식물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페데리코 델피노, 식물을 최초로 해부한 마르첼로 말피기, 한때 교육 수준이나 사회 계급이 원인이라고 치부되던 건초열의 진짜 원인이 꽃가루임을 발견한 찰스 해리슨 블랙클리 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