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일어나고 있는 일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고작 탄식밖에 못하는 사람들이 있단다.
열정이 부족한 거지. 그것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인 이 거대한 민주적 난장판의 비밀이야.”

20세기의 라틴아메리카에서 작가는 언제나 작가 이상이었다. 미국의 실질적 지배와 군사정권의 독재에 맞서 총과 펜은 다를 수 없었다. 하지만 글로는 이룰 수 없는 혁명이기에 무기로서의 문학에 회의와 절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작가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여기 ‘흥을 깨는 사람’(El Aguafiestas)이라 불린 한사람이 있다. “나는 정부, 적어도 우파 정부에게는 흥을 깨는 사람이었고 제국주의자들에게는 말썽꾼이었으니 이 꼬리표가 적절해 보인다. 그러나 내가 양심 있는 말썽꾼이었고, 그래서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믿고 싶다. 나는 글쓰기와 그밖의 다른 활동들을 통해서 이 단어가 가진 최상의 의미에서 훼방꾼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 훼방꾼이 바로 라틴아메리카가 존경하고 우루과이가 사랑한 작가 마리오 베네데띠다.


윌리엄 터너 엽서집

J.M.W. 터너는 19세기 풍경화의 대표적인 거장이자 ‘빛의 화가’, 인상주의 화풍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약관의 나이에 왕립 아카데미에 걸렸던 「바다의 낚시꾼」(Fishermen at Sea, 1796)이 그가 발표한 첫 유화 작품이었다.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유화로 완성할 스케치를 쌓아갔는데, 프랑스, 스위스, 베니스, 남부의 라임 레지스 등에서 작품의 뼈대를 만들었다. 현재 많은 작품이 영국 테이트 브리튼 미술관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1984년부터 그해 가장 주목할 젊은 미술가에게 그의 이름을 딴 ‘터너상(Turner Prize)’을 수상하고 있다.

 

 

[세트] 과학하고 앉아있네 - 전2권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책으로 엮은 교양과학 시리즈 중 그 첫 번째 책이다. 과학전문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있네’는 과학 전반에 걸쳐 다방면으로 일하는 [과학과 사람들]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2013년 5월부터 대학로 벙커1에서 과학 토크쇼를 시작하여, 2015년 현재까지도 매주 1회 공개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닥터 프로스트 6 : 두 사람의 개기일식

 

 

 

 

 

 

 

 

 

 

 

 

 

수중 용접공

육체노동자의 성격 탐구와 흥미진진한 수수께끼라는 두 가지 소재를 결합시킨 『수중 용접공』은 아버지와 아들, 탄생과 죽음, 기억과 현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수면 아래 깊은 곳에 남몰래 묻어 두고 있는 보물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래픽노블이다.

 

 

 

 

 

 

 

 

 

그라피티

레터링, 태그, 스텐실, 초현실주의... 25명 작가의 50개가 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품들을 윤곽선으로 다시 만들어 넣어 각 페이지를 당신을 위한 벽으로 만들었다.
이 책에는 스트리트 아트 전문 사이트 ‘fatcap.com’의 편집팀이 선정한 유망 그라피티 아티스트, 유명 아티스트들의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길 위의 오케스트라

1904년 창단 이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정상급 악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의 내부 이야기를 최초로 흥미롭게 담아낸 책이다. LSO의 수석 플루티스트인 저자 가레스 데이비스는 두 개의 순회공연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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