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종합 리스트.] 

 

송기원의 네 번째 시집. 전작 <단 한번 보지 못한 내 꽃들>의 전편에 걸쳐 짙게 드리운 '죽음'의 상상력.
 

 

 

 

 

 

2006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김언수 작가의 2010년작. 돈을 받고 누군가의 죽음을 의뢰받아 이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게끔 전체적인 구성을 짜는 '설계자'. 이 설계자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를 깔끔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암살자'다. 소설은 설계자와 암살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하나씩 사라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김경욱의 어른들을 위한 매혹적인 '연애 성장 테라피'.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한국판 [첨밀밀]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연애담"인 <동화처럼>에 대해 평범한 남녀가 두 번 이혼하고 세 번 결혼하는 우여곡절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현대판 동화로 아름답게 완성"되었다고 평한다.
 

 

 

 

 

도시적 일상과 개인의 내면화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한국소설에 '생태소설'이라는 장르를 일궈가고 있는 소설가 김영래. 김영래 작가는 등단 이후 줄곧 멸종이라는 주제에 천착해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멸종의 연대기'를 온몸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소설 <오아후오오>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생태소설이다.
 

 

 

 

<악취미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의 작가 김도언의 첫 산문집. 어떤 외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한 작가의 내성적인 목소리로 씌어진 일기를 묶었다. 김도언은 6년 전부터 꾸준하게 일기를 써오고 있는데, 그 분량이 3,600매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작가가 직접 추려낸 1,000매 분량의 일기가 시간의 역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흠 잡을 데 없는 문장력을 지닌 스타일리스트',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평가받아온 고종석의 장편소설. <독고준>은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미처 끝내지 못한 '독고준 3부작'의 완결판이다. 또한 '독고준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이면서 또한 독고준과 그의 딸 독고원의 관념과 생활을 그린 독립적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16권은 "한음파"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는 네 명의 젊은이들 박종근, 이정훈, 백승엽, 장혁조 각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1년 잠정적인 휴식에 들어가 2007년 다시 부활하기까지 6년 동안의 공백을 겪었던 한음파의 멤버들은 결국 음악이라는 끈을 놓지 못했던 과거의 시간들을 털어놓는다. 

 

 

 

 

이종호의 본격 공포테인먼트 소설. 귀사리(鬼思里)라는 마을을 통해 세상으로 뛰어나온 귀신들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다. 귀신만의 이야기라기보다 인간이었을 때의 그들, 즉 악의 유혹 앞에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39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아웃>, <아임 소리 마마>의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데뷔작이다. '여성 작가가 창조한 여성 탐정이 활약하는 하드보일드'라는 문학사적 의의에 빛나는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비열한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남성 작가의 전유물로 여겨진 하드보일드 장르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격찬을 받았다.

 

 

 

 

시골 청년 산시로가 대학에 들어와 겪게 되는 청춘의 사랑, 비애, 방황 등을 그린 작품이다. 교편을 잡던 나쓰메 소세키가 마흔 살이 되던 1907년 아사히 신문사의 전속 작가로 입사하여 본격적인 작가 활동에 들어선 지 1년 만에 쓴 소설로, 그에게는 세 번째 소설에 해당한다.

 

 

 

 

루쉰, 라오서와 함께 중국 3대 문호로 꼽히는 바진의 마지막 장편소설. 태평양 전쟁의 여파로 아시아 전역이 포화 속에 잠긴 1940년대의 중국. 대외적으로는 전쟁, 대내적으로는 구습과 신문화의 대립으로 격동하던 당시 중국사회의 모습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중국의 모습을 한 지식인 가정에 빗대어 그려낸 작품.

 

 

 

 

작가 자신의 아편 체험을 자서전풍으로 쓴 작품으로, 학생 시절의 일화, 아편을 시작하게 된 경위, 아편의 쾌락과 고통, 아편의 남용에 따르는 무서운 환상, 아편을 줄이려는 노력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

 

 

 

 

 

에드거 앨런 포 상 수상작.
 

 

 

 

 

 

 

철학과 대중문화의 만남을 꾀한 책. 부제에 나오는 필로소페인은 ‘철학하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표현이다. 학습으로 철학하기가 아닌 ‘춤추듯 철학하기’를 드러내고자 함이다. 광고, 문자,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의 7분야에서 펼쳐지는 총 64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말한 ‘필로소페인’이 어떤 것인지 체감하게 될 것이다.
 

 

 

 

  

예술의 꿈을 얻게 한 시인 김수영, 우리 디자인의 정체성을 일깨워 준 단재 신채호 선생을 비롯하여 정병규, 김상락, 안상수 등 여러 디자이너와 교육자, 시인, 사상가들의 생각이 들어 있는 담론, 비평, 전시, 논문, 기록들과 함께 사유하는 사람, 생각의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권혁수의 생각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인디자인 사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인디자인 입문서. 초보뿐 아니라 이미 Quark을 사용하던 디자이너들이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한 책이다. 실무에서 직접 인디자인을 쓰며 갈고 닦은 필자의 노하우를 담아서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인디자인의 기초과정을 담았으며 실전예제는 출판사 홈페이지에 연재될 예정이다.

사용자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는 물건을 디자인하여 곁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소비와 쓰레기는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환경을 위한 디자인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디자이너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굿디자인의 조건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소비자와 제품이 이루는 공감대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자인 전략을 제시한다.
 

 

 

 

 

1979년 TV에서 방영되며 많은 인기를 누린 [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건담]의 인기에 힘입어 1985년부터 1986년까지 후속작으로 [기동전사 Z 건담]이 TV판으로 방영, 우주세기 건담 스토리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극장판이 1988년 방영되었다. 이 책은 '역습의 샤아'의 12년 후 스토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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