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3, 종합 리스트.]  

 

판화와 같이 중후한 흑백 그림과 손에 묻어나는 블루스의 강렬한 감수성이 담긴
색다른 그래픽 노블 [블루스맨(Bluesman)]


이 책의 제목인 [블루스맨]은 ‘블루스 음악’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다면 ‘블루스 음악’이란 어떤 장르인가? 사실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서는 ‘블루스’라는 용어가 ‘느린 춤곡’ 쯤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진짜 ‘블루스(Blues) 음악’은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블루스 음악’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지역 농장에서 일하던 흑인 노예들에 의해 탄생된 노동요이다. ‘블루스’라는 단어 자체가 우울함을 뜻하는 ‘블루’에서 파생되었다는 점을 미루어 알 수 있듯이 고된 노동, 인종차별, 경제적 궁핍에 시달리던 흑인 노예들의 한과 절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음악이다. 흑인 노예들에게 ‘블루스 음악’이란 현실의 애환을 잊게 해주는 위로의 음악이자, 삶의 힘겨움을 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구원과도 같은 음악이었다.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 멈추지 않는 음악을 향한 열정은 점점 그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지만, 주인공 렘 테일러는 홀로 꿋꿋하게 구원의 길을 향해 걸어가기 때문이다.
'블루스맨'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루스 음악처럼 어둡고 우울하다. 마치 판화를 찍어놓은 듯 한 흑백 그림은 그런 느낌을 더욱 증폭시키지만,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결말의 반전은 마치 ‘블루스 음악’이 감추고 있는 희망의 메시지와 같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전달해줄 것이다.

지만지 고전선집 411 
중국 현대문학 1세대 작가 허치팡의 시 세계

시대와 인민, 민족의 운명 및 혁명 투쟁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시를 창작했던 허치팡의 고민과 현실 인식이 담긴 시를 번역했다. 자신이 이룩한 기존의 성과에 대해서는 항상 불만족스럽게 여기며 부단하게 변화하고 발전하고자 노력했던 시인의 시는 진솔하고 꼼꼼한 감정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허치팡의 초기 시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주요작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시선집이다.

변화의 시인 허치팡의 주요작을 두루 살펴
초기의“민감하고 다정하며” “배회적이고 또 함축적”이었던 시를 주로 썼던 허치팡은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항상 변화를 꾀했다. 그는 중국 고전 시가와 민가(民歌) 및 신시의 형식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나아가 현대 중국어의 객관적인 규율에 근거해 현대 격률시를 주장하고 이를 직접 자신의 시가 창작에 적용해 시가 형식의 변화를 추구했다. 시가 형식에 대해서 대담한 탐색을 계속하는 중에도 자신의 결점을 분명하게 간파하고 이를 냉정하게 비평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해 갔다.
많은 작품을 남긴 다작의 작가는 아니지만, 허치팡은 중국 현대시 발전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이번 시선에서 그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30년대의 작품을 특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의 작품은 문학성이 비교적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강지영의 세계는 참혹하고, 아름답다. 사지를 절단하고, 눈에 포크를 찔러넣고, 발목에 전선을 감아 태워버리는 광경을 ‘참혹함’이라고 한다면, 참혹함 그 자체가, 강지영의 세계에선 통용되는 아름다움이다.
강지영의 소설에 범죄가 많이 등장하는 것은 그녀가 창조한 인물들이 극히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 혹은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들은 살인을 택한다. 희생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강지영의 희생자는 기묘하게도 죽음으로써 자신의 존재증명을 한다. 강지영의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스릴이나 수수께끼가 아니라 살인자와 희생자의 마음이다. 그리고 죽음이야말로, 그들의 가장 큰 욕망이다.
강지영은 이 세상의 지옥을 구현하는 작가다. 그리고 그 지옥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그 지옥에서 살고 있고, 어쩌면 언젠가 우리도 그 지옥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죽음은 때로 구원이 될 수 있다. 강지영의 소설을 읽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 김봉석/문화평론가 

 

크로스로드 SF 컬렉션
서문
이영도 | 별뜨기에 관하여
듀 나 |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임태운 | 채널
송경아 | 하나를 위한 하루
설인효 | 진짜 죽음
노기욱 | 소울메이트
김보영 | 0과1 사이
김 몽 | 차이니스 와이너리
김선우 | 양치기의 달
백상준 | 우주복

이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은 일상의 문제들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한국 SF 고유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SF라 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지금 이곳'의 현실에 주목한다.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소설의 요소 또한 포함하고 있다. 

 

저자 서문
공포의 근원을 찾아서

제1장 귀신들림과 엑소시스트
제2장 흡혈귀 1
제3장 흡혈귀 2
제4장 구미호
제5장 늑대인간
제6장 좀비1
제7장 좀비2
제8장 강시
제9장 한국의 귀신과 유령
제10장 외국의 귀신과 유령

저자 후기/ 알면, 두렵지 않다
부록/ 오컬트 용어 해설 

 

수사9단 시즌2, NAVER 베스트 추리 웹툰 

2006년 1월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 [NAVER]에서 연재되고 있는 국내 최장수 인기 웹툰!
'수사9단 시즌2 형사의 창'은 시즌1에 이은 속편 형식으로 정보통과 조양, 그리고 새롭게 투입된 젊은피 강호진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야기이다. 물론 수사9단이 갖는 ‘공포&추리’라는 기본 라인을 충실히 밟아가지만 시즌1편과는 차별화된 내용과 그림을 선보인다.
개성이 뚜렷한 5개의 정식 에피소드와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코믹하게 그린 8개의 그림일기, 사진을 만화적 형태로 구성한 포툰 등 다양한 형식을 보여준다. 엽기적인 살인과 공포에 닭살 같은 소름이 돋다보면 어느새 작가만의 감각적인 황당 개그에 어느새 뒤집어지고 만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서유기> 
<손오공의 여행>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Ⅰ) 기존의 <서유기>(전10권) 판본 중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은 처음이다.

Ⅱ) 가장 정확하면서도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친절한 번역이 특징이다.

Ⅲ) <서유기>(전10권)의 전체적인 내용을 가장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미술,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말하다 
이 책은 미술사학자이자 철학박사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정락이 저술한 ‘미술로 본 사회사’이다.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생각과 손을 통해 만들어진 모든 미술 가운데 로마의 분수, 초상화, 민중의 편에 선 미술, 사실의 표현, 미술의 파괴, 팝아트, 풍경화, 미술과 여성 등 여덟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인간과 사회를 읽어 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술이 권력과 어떻게 만나나 하는 점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다. 미술은 권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향유되는가 하면 권력에 불복종하고 저항한다. 저자는 권력에 ‘복종’ 또는 ‘불복종’하여 나타난 모든 미술작품들에 주목하면서 차분하고 꼼꼼한 분석, 찰진 해석을 통해 새로운 미술사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Art Book 
클림트는 빈 분리주의를 창설하여 전통미술에 반기를 들며 장식적이고 화려한 양식의 회화를 창조했다. 〈키스〉와 〈베토벤 프리즈〉, 〈스토클레 프리즈〉 등과 빈의 상류층 부인들을 그린 초상화로 유명한 클림트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하나다.
‘Art Book’ 시리즈의 〈클림트〉는 이러한 클림트의 삶과 예술을 300여 점의 화려한 원색 도판과 알기 쉬운 해설로 풀어냈다. 화려한 장식과 황금빛 색채로 가득 찬 클림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해보자.


 
 

 

① 나쁜 베이스 플레이와 좋은 베이스 플레이를 트랙을 듣고 비교한다. (악보참고)
② 나쁜 베이스 플레이의 증상을 찾아낸다.
③ 나쁜 베이스 플레이의 원인을 분석한다.
④ 좋은 베이스 플레이로 나아갈 수 있는 개선책을 연구한다.
⑤ 개선책을 적용한 좋은 플레이를 반복해서 연습한다.
사람마다 손 모양과 체격이 달라서, 좋은 자세 나쁜 자세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사님마다 가진 노하우가 다르고, 더 좋은 연주 테크닉이 있겠지만, 보편적인 상황을 놓고 봤을 때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편리한 레슨의 틀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배우는 입장에서라면 자신이 연주하고 있는데 뭔가 퀄리티가 올라가지 않는다면, 이 책을 찬찬히 살펴보고 (특히 1장, 2장) 자신에게 어떤 나쁜 버릇이 있는지 점검하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트라 강- 

 

초절정 기타 교본 ‘지옥 시리즈’의 기타 제4탄 <입대편>이 제1탄, 제2탄처럼 엑서사이즈 프레이즈를 모은 교본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입대편>의 최대 특징은 메인 프레이즈뿐만 아니라 초급, 중급, 고급 프레이즈까지 모두 음원으로 수록했다는 점입니다. <입대편>이라는 부제처럼 지옥의 기타 캠프에 입소해서 모든 과정을 마친다면 여러분도 초절정 기타리스트에 성큼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옥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초보자에게 잘 맞는 교본입니다. 초보자라도 초절정 테크닉을 기초부터 연습할 수 있습니다. 지옥 기타 시리즈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을 담은 이 책으로 다시 한 번 초절정 기타 플레이에 도전해봅시다!
그리고 CD에 수록된 음원들은 이전의 지옥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 된 편곡으로 드럼과 베이스 파트가 단순히 기타 연습을 위한 메트로놈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완벽한 프레이즈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기타와의 유니즌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는 베이스 라인은 베이시스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아트디렉터들조차도 다른 직책 담당자의 은혜를 입고 있다. 이는 편집자들도, 출판인들도 마찬가지다.”라는 스티븐 헬러의 말처럼 디자인은 결코 혼자만의 생산물은 아니다. 과정보다는 결과물 중심으로 이야기되는 디자인계에서 디자인 결과물의 숨은 주역들을 드러내고자 적은 지면이나마 편집자 및 사진가들의 이야기와 아트디렉터들의 이들과의 협업 관계를 소개하고자 했다.

  

 

 

 

강릉 토박이가 안내하는 꿈과 낭만을 찾아가는 여행
강원도 동해안은 연인의 품처럼 여행자를 맞이하는 온갖 매력이 깃든 곳
이 땅의 원초적인 힘과 낭만을 찾아가는 강원도 동해안 여행서
강원도 동해안은 산과 계곡, 바다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이 책은 강릉에서 퍼져나가는 강원도 동해안의 해안도로 7번 국도를 중심으로 바다의 소리를 들으며 찾아가는 길을 엮어놓았다.
강원도 동해안을 이루는 일곱 개 시군(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 삼척시, 양양군)의 산, 바다, 사찰, 해수욕장, 축제, 맛집 등 구석구석이 책 한 권에 살아 숨 쉰다.
특히, 동해안을 한 평생의 삶의 터전으로 지켜온 강릉 토박이가 여행자의 필수 코스를 직접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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