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이후 올해로 가수데뷔 15년을 맞는 이한철의 솔로 3집.
2006년 히트곡 '슈퍼스타'가 수록된 Organic Ep로부터 만 3년만에 내는 솔로앨범.
솔로 3집 '순간의 기록'은 밴드활동의 다양한 장르적 모색과 음악적 실험을 거쳐 지난 앨범에서 어쿠스틱기타 위주의 미니멀한 사운드로 자신의 음악을 리셋한 후, 이한철 식으로 여러 음악요소를 재배치한 본격 이한철 표 음악의 시작이다.
다작습관이 있는 이한철은 순간의 영감으로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순간의 기록'이라는 음반의 제목과 어울림이 있다.
: 칸칸이 채운 수집함의 영상이 그려진다. 너무 빼곡하게 채워서 어느 하나를 빼들 때의 ‘순간’, 똑딱똑딱 머릿속에 초침 소리가 더욱 크게 울리고, 호기심과 긴장을 손에 가득 쥐고 있었을 것 같다. 천천히 호흡을 뱉어내며, 꺼내 든 그것에의 몰두가 시작되는 ‘순간’, 갖가지 요소의 어울림에, 친근한 시선과 다가섬이 함께 따라올 듯하다.
가수 박상민 본인이 살아오며 느낄 수 있었던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희로애락을 절절하게 풀어갈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타이틀곡 '니가 그리운 날엔'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속에 담고 있을 옛 연인, 가족, 친구 혹은 또 다른 소중한 누군가를 향한 추억과 그리움을 표현하며 그 애틋함과 사랑을 그려나갈 것이다.
: 미리 멜론에서 타이틀곡을 들어보았다. 별 특이하지 않은 음악에, 좋아하는 타입의 강렬한 가사와는 다소 거리가 먼 타입이었지만(그럼에도 음악과 가사가 꼭 들어맞는다는 느낌은 있었다.), 단순한 그 음악과 가사에 녹아든 목소리의 울림에 잘잘하게 엮었던 무한한 생각들을 이어나갈 수 없이, 그저 귀만 쫑긋 열어둔 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변함없는 그 목소리의 힘이, 화려한 수식이 없어도, 더없이 깊은 위안을 주는 것 같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자메이카 초기 형태의 스카리듬에 충실한 밴드로 2003년 결성 이후 쉬지 않고 활발한 라이브 활동과 음반 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2008년 첫 앨범 [SKAFICTION]출시 후, 겨울 동안 녹음되어 2009년 이른 봄에 발표되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이번 새로운 EP [SKA FIDELITY]의 수록곡들은 어느 추운겨울날 유리창을 통해 방 안에 퍼지던 따스한 햇살을 바라보며 느껴지던 오붓함과 닮아 있다.
나는 음악이 음악을 초월하는 순간에 관심을 가져왔다. 음악이 평범한 콘서트홀에서 연주되고 나날이 '소비'되어 가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인간에게 삶 그 자체인 것처럼 추구되고 받아들여지는 그 뜨거운 장면에 한없이 이끌린다. _ 다고 기치로
: 생활 속에 녹아든 ‘음악’의 모습을 기대한다. 그 이상 화려하지는 않아도, 자연스럽게, 따로 의식하지 않아도 오랫동안 하나가 되어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페이지 가득가득 흘러 넘쳤으면 바란다.
문장에는 아름답고 슬프고 즐겁고 힘찬, 인생 희로애락애오욕의 모든 특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 문장이 냇물과 도랑을 따라 흘러갈 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십시오. 냇가를 따라 달리셔도 좋고 도랑에 발을 담그셔도 좋습니다. 문장으로 푸르러진 마음의 풀밭에 누워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시든가요.
저수지의 물로 세수를 하고 둑 위에 서서 얼굴에 묻은 물을 바람에 말리던 때를 떠올립니다. 수문 반대편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에 바람이 집을 짓던 것처럼 모든 문장은 자연스럽게 제자리에 깃들이는 법이니 이 자연스러움에 흔연히 함께해주시기를. - 성석제
: 이렇다 할 기막힌 구성이나 깊은 주제, 개성적인 주인공이 아니어도 문장 하나만으로 책을 고를 때가 있다. 문장을 읽어낼 때의 그 울림이 너무 좋아서, 산뜻한 표현들 속에서 물방울 형태의 생생함을 건져내고 싶어서, 그럴 때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막연하게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문장들이 가득할 것 같다, 아마.
그는 이곳저곳의 카페를 떠도는 카페 여행자며, 모든 카페를 즐기고, 카페의 모든 것과 더불어 살아가는 카페 체류자, 카페 탐닉자, 카페 유목민, 카페 이벤트 플래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고 음미하는 카페 저널리스트다.
십대 시절 인스턴트커피의 카페인 부작용으로 스스로 폐했었던 카페 인생을, 이십 대 중후반 유럽 여행 도중 카푸치노와 에스프레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여남은 해 동안의 카페 정키 생활에서 길어 올린 스물일곱 편의 카페 비망록이 여기 있다. 지상에서 가장 새까만 천국, 카페에서 펼치는 카페 정키 M의 흥미진진한 카페 라이프가 지금 당신을 찾아간다.
: 커피 상식과 더불어 한참 빠져든, 커피가 뒤따르는 일상 이야기. 작은 에피소드 속에 무한한 감동과 재미를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그의 글에 ‘탐닉’하면서 잠시 제켜둔 펜을 다시 들어 화살표처럼 솟구치며 빙빙 도는 짧은 문장 몇 가지 끼적여본다.
| 원제 Cats' Miscellany (2005)
고양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담은 책. 수많은 고양이 관련 서적을 집필한 바 있는 저자가 수천 년 동안 인간과 관계해온 고양이에 얽힌 신화, 생물·심리학적 특징, 역사적 전설, 기묘한 이야기, 역사상 유명했던 고양이, 고양이를 사랑했던 유명인들의 이야기, 고양이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 등 놀라운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고양이에 관한, 그리고 고양이에 매혹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거기에 고양이를 둘러싼 신화, 역사, 문화, 과학을 덧붙였다. 특히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사람이 아닌 고양이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서술함으로써 고양이에 대한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있다.
본서에서는 마스터 그레이드(이하 MG)로 발매된 MG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MG 데스티니 건담, 포스 임펄스 건담 외에 외전 격인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에 등장하는 MG 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 등을 완벽하게 공략하고 있습니다. HOBBY JAPAN誌 연재 당시 호평을 받았던 'HOW TO' 기사나 각종 외전 설정, 마스터 그레이드(MG) 개발 참고용 원화 등을 통해 '모형적인' 관점에서 SEED계 MS의 매력을 철저하게 추구하고 있는 『GUNDAM WEAPONS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편』!!
일본인들이 즐기는 저렴한 라면 한 그릇을 먹으며 주변을 산보하면서 일본을 느끼기 위한 소박한 여행서. 지은이는 동경 구석구석에 위치한 200여 군데의 라면집 가운데 33곳을 엄선했다. 그 중 8개 지역은 라면과 함께 산보도 하면서 일본의 이모저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그리고 좀 더 라면에 경도된 이들을 위해서는 동경라면 베스트 25곳을 따로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요리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은이는 전문가의 미각과 기준으로 일본인들이 오래전부터 즐겨 찾아온 일본인만이 알 수 있는 숨은 가게들을 소개한다. 80년 이상 된 야끼토리(닭꼬치)집, 120년 역사의 일본전통과자전문점, 메이지시대에 생긴 커피전문점, 130년 전통의 단팥빵 전문점, 50년이 넘은 도미빵(붕어빵) 가게 등 내공 있는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에밀리 디킨슨에서 예이츠까지, 김소월에서 기형도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어의 향연!
다시 태어나는 것만 같은 사랑의 기쁨을 노래한 영미시선 <생일>, 가장 큰 축복인 희망을 노래한 영미시선 <축복>, 한국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해 시인들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사랑시집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사랑과 축복, 희망의 시선집 세 권을 한데 모았다. 에밀리 디킨슨에서 예이츠까지, 김소월에서 기형도까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어들이 김점선 화백과 일러스트레이터 클로이의 그림으로 더욱 다채롭게 빛난다.
올컬러로 구성되어 나만의 사랑 일기를 꾸며볼 수 있는 사랑노트 <사랑해서 행복한 당신에게>를 증정한다.
이 필사본 소리책들은 애초에 김진영(외) ‘고전명작이본총서’에도 실려 있으나, 그 편집 체제가 소리책 연구에 활용하기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를 소리책의 체제로 편집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이나 오독한 부분을 수정하고, 새로 발굴된 자료를 덧붙여 한자리에 모아본 것이다. 말하자면 기존의 문학적 관점이 아니라 판소리 음악적 질서로 인식을 전환시킨 것이다.
차례상 소리책의 배열은 음악적 구조가 현대 판소리와 가까운 작품부터 앞쪽에 배치하였는데. 이는 현대 판소리와 가까운 작품부터 낯선 구조의 고제 판소리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읽는 것이 판소리사를 이해하는 데 더욱 편리할 것이라는 저자의 배려 때문이다.
20여 년 간 희귀 유성기음반을 수집하며 외길 연구,
판소리 소리책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우리나라 판소리사 연구에 새 지평을 열다!
“소리책은 녹음기록 이전, 19세기 판소리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소리책 연구는 판소리 연구를 한 세기 앞당기는 유일한 대안”
이 책의 또 다른 큰 미덕은 방대한 자료의 제시이다. 저자의 논문 소재가 되었던 필사본 소리책을 전부 활자화하여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별책으로 구성하였고, 특히 희귀한 유성기음반을 부록 CD로 붙여 장차 판소리사 연구에 소중하게 활용될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창룡의 중고제 심청가, 이동백의 춘향가, 송만갑·송기덕 부자의 판소리 등 1913-1925년 나팔통식 유성기음반을 대거 제공한 것은 유성기음반 복각의 쾌거이며, 저자의 음반 컬렉션의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에 서비스 트랙으로 수록한 이동백의 새타령은 판소리 역사상 백미로 꼽는 음반으로 전무후무한 이동백의 새소리 묘사 성음을 들을 수 있다.
판소리 소리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이제 이 책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소리책과 유성기음반이 상호 보완되어 새로운 시각이 열리면, 판소리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고, 나아가 국학과 인문학의 새로운 소재가 되기를 저자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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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문용어사전 7500 - 최신 시사용어 총집합
정상급 통역을 비롯한 국제회의 통역 약 1800회를 한 저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기초 용어에서 전문용어까지 광범위하게 수록되어 있어, 통번역 전공자 및 학습자, 국제 비즈니스 실무자와 같이 통번역에 관련된 학습자는 물론, 일본어 및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현장의 Live음반과 "월아무적 DVD" 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이번 2월 19일 출시된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정규음반보다 더욱 리얼한 느낌의 트랙들로 가득찬 라이브 실황 음반 과 DVD는 엠씨더 맥스의 팬이라면 언제든 듣고 볼 수 있는 귀중한 소장가치 만점의 앨범이 될 것이며, 한번 듣고 폐기되거나 사장되는 앨범들과는 달리 더할 나위 없이 간직하고픈 패키지가 될 것이다.
★ 메이저 데뷔로부터 3년 동안 발표한
X의 대히트 싱글 6타이틀 모두를
발표 연대 순으로 수록!
앨범 미수록곡「Standing Sex」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