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마음 - 루시드 폴 詩歌



15년간 써온 노랫말과 노래 속 추억 이야기를 담았다. 총 52편의 가사와 평소 공연 준비를 위해 깨알 같은 글씨로 오선지에 메모해 놓은 가사들을 담은 사진, 일러스트를 함께 수록하였다.
유재하 가요제를 통해 싱어송라이터의 첫 발을 걷게 된 이후 미선이를 거쳐 현재의 루시드 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미선이 'Drifting', 루시드폴 '새', '오, 사랑', '국경의 밤')과 그가 참여한 다수의 음악들에 대한 기록이다.

: 지난 리스트(1228)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걸 주문하면서 알았다. (원래 그 이전 리스트에 추가시키려는데, 갓 나온 시기였던지, 책 정보랑 소개, 그 아무것도 검색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 이미 다른 분들이 페이퍼에 담아주셨기에, Thanks To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취향의 신간인 것은, 대개 나 혼자만 페이퍼를 작성한 게 여럿.)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눈치 채고 있으면서도 절대로 마주 보아서는 안 되는 기묘한 공간. 숨조차 쉴 수 없는 팽팽한 긴장, 무채색의 어조로 가장 섬세한 마음의 음영을 말한다.
혼자만의 어둠 속에서, 사람은
계속 누군가를 기다리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어둠 속의 기다림

 

: 손바닥의 ‘긴장’을 오래도록 쥐고 있어야할 것 같다. ‘무채색’ 너머 ‘기다림’의 그림을 그리며, 서로 안고 안아줄 수 있는 상황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린 시절의 한때처럼 지금도 간혹 모든 걸 팽개치고 혼자만의 ‘공간’으로 한없이 숨고 싶을 순간이 있지만, 그건 대부분 일시적으로 끝난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존재’인 나, 그리고 여러분이기에.

 

 

<한국 디자인을 보는 눈>에 이은 디자인 평론가 최범의 두 번째 평론집이다. ‘21세기는 디자인의 세계’ ‘디자인 경쟁력’을 외치고 있는 지금, 저자는 정작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의 한국 디자인의 정체성과 그 방향성을 묻고 있다.

“나는 세계화가 한국 디자인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 나는 세계적인 디자인보다는 안방적인 디자인, 가정적인 디자인, 골목적인 디자인, 동네적인 디자인, 지역적인 디자인이 더 좋다. 모두가 세계화라는 이름에 주박되어 있는 이때 나는 지금 이 땅의 디자인 현실을 정직하게 보라고 말하고 싶다. 중요한 것은 세계화라는 이름의 허상이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국 디자인 어디로 가는가 - 최범 디자인 평론집 2

 

: 잡지를 제외한 일반서적 디자인 관련 카테고리는 더러 보관함에 넣어 두었다가, 매장에서 실제 페이지를 접하고는 도로 덮어버렸던 기억이 흐릿하게 잡혀 있다. 몇몇은 문장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밋밋해서였고, 몇몇은 해설이 풍부하지 않았고, 몇몇은 사진이 부족하다 느껴서인 것 같다. 이번은 어떨까. 막대 화살표 수치가 기대 부분에 좀 더 나아가고 있는 것 같기에 조만간 소장할 것 같다.

 


문신 예술의 신화 - 융합미학

 

: 책 소개는 아쉽게도 없었다. 매장에서 들춰봐야할 듯. 반반의 확률로 이미 보관함에 넣어둔 상태. 다양한 작품이 녹아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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