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추가합니다. ^^ 

 

조선의선비 서재에들다

 

옛 서재에서 만나는 선비들의 내면풍경
옛 선비들에게 서재는 어떤 공간이었을까? 서재는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책을 읽는 공간을 의미하지 않았다. 선비들의 사색의 깊이가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 오랫동안 위시리스트 1순위가 서재였다. 얼마 전, 약간이나마 근접한(?) 서재가 생겼다. 쌓아놓았던 책 박스를 정리한 결과에 한정되지만. 그리고 비밀스러운 장소가 아닌 뻥 뚫린, 원래 생활했던 공간. 하지만 그것으로 감지덕지다. 이전보다 한결 깔끔해졌고, 글쓰기에도 편해졌으니까. 다른 분들의 책 읽기 ‘풍경’은 어떨까도 한편으로 많이 궁금해 했었다. 어디까지든 뻗어나가는 호기심과 배울 점이 있을 거라는 번뜩이는 시선,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할 듯. 보다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에 귀를 쫑긋 기울이고 싶다는. (웃음)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아직 등록이 안 되었나 보다. 검색에서 안 나옴.=_= 

->이제 나옴.(1229) 

부조리하고 때로는 폭력적인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의 소설은 결코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다. 이번 작품집에서도 하 진 특유의 ‘웃음’ 코드가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작가 스스로 “러시아 고전작품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와 같이, 그의 작품에서는 체호프와 고골리 소설에서 만날 수 있는 넉넉한 고전의 품격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문장에 인생의 심오한 성찰을 담은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 역시 그야말로 문학 원론에 충실한 단편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걸작들이다.

: ‘걸작’ 어쩌고는 살짝 무시해주고, 오랜만에 파고들 외국 소설 ‘단편집’을 눈여겨둔다. 그 동안 나왔던 그의 소설은 때때로 보관함으로 보내뒀다가, 슬쩍 삭제하곤 했었다. 리스트에 올려둔 건 거의 없었을 듯. 서점에서 페이지들 들추고는 흥미가 사라져 못 읽어낼 것 같았기에. 이번의 이 작품은 일단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동화적인 요소도 바탕에 희미하게나마 깔려 있을 듯 그런 느낌. ‘체호프’와 ‘고골리’라는 걸출한 두 작가의 이름까지! (약간은 과장일 수도 있겠지만=_=) 최근엔 평소 습관에 이끌려 다소 무거운 글, 무거운 음악만 끌어오곤 했는데, 잠시 충전을 위한 ‘웃음 코드’를 불러올까 싶다.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
 

이 책은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맛보고 싶거나 와인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 와인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이를 위한 지침서다. 독자들에게 이 책이 생애 최고의 순간을 장식할 최상의 와인을 찾기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기 바란다.

: ‘최상의 와인’을 찾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그저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한 끼워 넣기. 그리고 언젠가부터 담아내고 싶었던(지금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시도를 안 하고 있지만)
소재에 ‘길잡이’가 되어줄 여러 책들 중 하나가 될 듯.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폐허에 가까운 유적이나 소실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건축물은 처음부터 제외했다. 제목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가서 볼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이 원칙을 고수했지만 일부 고대 건축은 예외로 했다. 어떤 건축물은 내부나 외부, 때로는 두 부분 모두가 지니는 탁월함과 가치 때문에 선택되기도 했다.

: 여행을 자주 다니고픈 바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역시 현실적으로는 상당 무리다. 우선 경비 마련이 어렵고, 나랑 동행할 지인들 저마다 다들 바쁘고(혼자는 심심하기 때문에 시도 안 함=_=), 그 무엇보다도 국내에도 신기한 장소가 많다는 생각에, 먼저 가깝고도 먼 곳(동명, 대구, 왜관, 구미 제외.)을 나름 샅샅이 둘러봐야겠다는 계획이 있었기에. 일단, 리스트 찜!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한 뒤에,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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