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오늘의 거짓말
: 좋아하는 작가 정이현의 신작 단편집. [달콤한 나의 도시], 베스트셀러가 되고 괜히 멀리하다가, 한참 후에 문득 끌려서 지를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질렀는데, 몇 장 넘기다 읽기 중단. 이번에는 단편집이란 한 가지 요소로, 충분히 엄청난 진도를 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녀의 첫 번째 단편집을 읽었던 쏠쏠한 재미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둥둥 떠오른다.
이색적인 소재, 독특한 구성, 진기한 주제, 다양한 성격의 주인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유지니아 -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범인의 자살로 사건은 종결되지만,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미묘하게 엇갈리는 증언과 기억의 불일치 사이에서 서서히 고조되는 불안과 공포. 과연 진상은 끝내 어둠 속에 묻히고 마는가? 한 가지 사건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인터뷰 형식의 구성으로 장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와 색깔을 펼쳐 보인다. - 책 소개.
: 다양한 분위기 형성과, 색깔의 의미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기억의 불일치의 그 영상은 어떻게 그려졌을까? 다각적 접근에서, 그 드러나는 이미지는 어떨까? 어째서 ‘범인의 자살’로 사건은 종결되는 것일까? 여러 가지로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예약 주문을 하면, 2000원 쿠폰! (솔깃한 반응.)
개미 세계 여행 - 과학탐구이야기 | 원제 Journey To The Ants (2007)
1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은이들의 어린 시절 사소하면서도 세심한 관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개미의 성공적인 진화에 대한 주목할 만한 설명에 이르기까지 지은이들의 사적인 이야기와 개미의 사회생활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읽는 이들이 미처 알지 못한 개미들, 사회의 기생자들로부터 병정들, 방랑하고 위장하는 사냥꾼들 초고층 빌딩을 짓는 대단한 건축가들에 이르기까지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유형을 지닌 개미들의 모습과 생활을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될 것이다. - 책 소개.
: 곤충의 세계도 또한, 우리와 다를 바 없다는 건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다. 그 예상했던 영상을, 작가는 어떤 식으로 소개할까. 다양한 유형을 접해보고, 어렸을 적의 막연한 호기심을 다소 풀 수 있을 것 같다. 교과서 밖의 세상에 대한 관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