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코페르니쿠스 신드롬.



: '인류의 미래를 뒤바꿀 중요한 진실을 알고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 스릴러. 프랑스 작가 앙리 뢰벤브릭의 2007년 작이다.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를 추적하는 실존의 문제를 다루는가 하면, 현대인의 고독, 한 개인을 모르모트와 같은 실험도구로 인식하는 전체주의적 국가관에 대한 고발한다. 인간의 미래를 예견하는 독특한 발상을 자유분방하게 펼쳐 보이는 작품. - 책 소개.

‘스릴러’, ‘실존’, ‘고독’, ‘독특한 발상’이란 키워드에 주목한다. 출간되었다면, 내일 매장에서 확인해봐야겠다.

*토끼와 함께한 그해.



: <기발한 자살 여행>, <목 매달린 여우의 숲>의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장편소설. 무기력한 삶에 지친 주인공 바타넨과 차가운 도시인이, 귀엽고 앙증맞은 토끼 한 마리를 통해 탄탄한 유대를 맺게 되는 이야기이다. - 책 소개.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다는 사항에서 멈칫. 그리고 빙그레. 예약주문을 하고 있던데, 일단은 판단 보류. [목 매달린 여우의 숲] 미니 북이 살짝 탐나긴 하지만. (-_-)

- 고전.

*고전의 향연.



: 한겨레 신문 북섹션에 연재된 '고전 다시 읽기' 글들을 모아놓은 글 모음집. 이 시대에 적합한 고전을 새로이 선별하고, 그에 적합한 필자들이 글을 썼다. 서양 사상, 동양 사상, 한국의 사상과 문화, 정치, 역사, 문학, 과학 등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주제의 고전들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 책 소개.

향긋한 고전의 세계에 취해보자. 학창시절에는 고전 읽기에 꽤 탐독했었는데, 대학 때 전공과 무관한 바람에(과제만으로 허우적거리고, 밤을 새야 해서 독서는 꿈도 못 꿨다.) 많이 시들해져서(;) 이제 다시 끌어올리려는 중이다. 여러모로 옛글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권우 작가님의 말씀처럼 지독하게 접근하고, 어루만지리라 다짐한다.

- 과학/기술.

*과학, 우주에 마법을 걸다.



: 우주가 유기적이고 전일적이라는 것은 세계 모든 문명의 전통 속에 녹아 있는 고대 우주의 개념을 상기시키도한데, 이것이 '마법에 걸린 우주'라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약 350페이지의 이 책에서 지은이는 이처럼 오래되었으되 재발견된 새로운 비전은 우리가 서로의 일부이면서 자연의 일부, 그리고 세계의 일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강하게 역설하고 있다. - 책 소개.

‘우주’라는 키워드는, 어릴 적부터 번득이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표지와 제목부터 심상치 않게 끌어들인다. 일단, 매장에서 확인 계획.

- 인문.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 사회.

 

: 이 책의 의도하는 바는 ... 오타쿠계 문화에 대해, 그리고 나아가서는 일본의 현 문화상황 일반에 대해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분석하고 비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 우리 사회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문학에 역사가 있고 미술에 역사가 있듯이 오타쿠계 문화에도 40년이라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역사가 있으며, 그 흐름은 확실히 우리 사회의 변천을 반영하고 있다. - 아즈마 히로키


어떤 요소로 시작해 상황 전반을 해석하는 방식에 부연 설명 없이, 일단, 확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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