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 -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2021년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21년
신방수 지음 / 아라크네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 대한 소개를 한마디로 줄이자면,

 

"현직 세무사가 지은 세금 실용서 중에 실용서"라 하겠다.

 

제목 중 '세금안내는'에서 양심에 몹시 거슬려하는 예비독자가 있을지 모르나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지

 

탈세방법을 알려주거나 탈세를 권장하는 책이 아니다.

 

따져 보면 우리의 소비 중 가장 큰 부분이 세금이다.

 

저자의 말처럼 탈세를 해서는 안되지만 줄일 수 있는 세금을 많이 내는 것은 절대 현명한 처사가 아니다.

 

하지만 세금은 종류도 많고 용어도 어려워서 현명하게 줄여보려 하다가도 에라 모르겠다 하기 일쑤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국민이 덴마크 국민처럼 기꺼이(그 나라라고 기꺼이라 할 수는 있겠냐만은, 덴마크 국민은

 

정부의 예산집행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비교적 조세저항이 낮다고 한다.) 세금을 낼 기분이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는 미국인인 유진초이가 자신을 걱정하는 어린 조선인에게 이런 말을 한다.

 

"걱정하지마. 네 나라는 너를 안지키지만 내 나라는 나를 지킬 거거든."

 

그런 신뢰가 있는 그 나라에서 만든 영화 투마로우는 빙하기로 얼어죽을 지경에 이르자 책을 태워 불을 피우려는

 

한 등장인물과 인류문화예산을 태울 수는 없다며 말리는 다른 등장인물에게 제3의 등장인물이 이렇게 말한다.

 

"싸울 필요 없어. 저기 보니까 세법책 있던데 뭐. "

 

우리가 세금을 통해 안전과 편리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많이는 내기 싫은 세금.

 

전문가가 아주 쉽게 항목별로 설명해 주는 책이므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세포자 탈출합시다!

 

1. 좋았던 점

 

 항목별로 분류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전문가가 쓴 책이라 신뢰할 수 있고, 가급적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덕분에 이해가 쉽다.

 

2. 아쉬운 점

 

 세금 관련 내용은 자주 개정되기 때문에 두고두고 읽을 수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는 책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세법 특성상 어쩔 수 없다.

 따끈따끈한 신간일 때 얼른 사서 빨리 읽는 것을 추천드린다.

 

3. 추천 대상

 

연말정산부터 부동산 관련 세금, 증여세와 상속세까지 다루고 있으므로 일반 개개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한번 쯤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주 개정이 되지만 기본 개념이 변하는 것은 아니니 개념을 정리해둔 뒤 달라지는 세율 등은 기사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4. 총점

 

대중성, 가독성, 전문성 등으로 보건데 10점 만점에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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