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라기의 수수께끼 시조새 리틀 지식인 공룡 학습 만화 2
마테오 바킨 글.그림, 마르코 시뇨레 해설, 한리나 옮김, 임종덕 감수 / 문학수첩 리틀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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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지식인 공룡학습만화는 초등학생을 위한 공룡책이다.

남자아이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너살 부터 공룡에 아주 푹 빠져든다.

남자 유전자속에 공룡을 좋아하게 하는 그런게 들어있는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 아이 역시 온갖 공룡책과 공룡 장난감을 섭렵하고 지금은 좀 공룡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은 줄어 든 것 같지만,

아직도 공룡사랑은 식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리틀북에서 만든 공룡시리즈 6권 중에 두번째 책인 쥐라기의 수수께끼 시조새를 보았다.

시조새는 지금 새들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 존재감이 공룡중에서도 특별한 느낌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시조새의 화석으로 출발한다.

시조새의 화석이 어떻게 여기에 남게 되었을까하는 의문이 시조새가 죽던 그날을 되짚어 올라가 그날을 일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시조새가 살았던 그 시기에 함께 살았던 공룡들의 이야기가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어져 있다.

 

만화가 끝이 나면 공룡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룡의 진화를 표로 나타내 표를 보면 어느 시대에 어떤 공룡이 살았는지 바로 알 수 가 있다.

그리고 시조새가 화석으로 남기까지 어떤 과정을 통해 화석이 되는지 화석의 과정도 잘 알 수 있게 설명되어 있다.

현대의 사람들이 공룡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이 화석을 통해 알 수 있었듯이 화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석회암의 화석은 해파리나 잠자리처럼 뼈가 없는 동물도 화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화석에 대한 수업을 미리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릴때 공룡이름을 줄줄 외우던 아이들도 자라면서 차츰 관심이 멀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룡시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미래를 살게된 우리 자손들에게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공부하는 것은 꼭 필요할 것이다.

또 공룡 책 이야? 가 아니라 이런 공룡책도 있네?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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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크 영웅전 그리스 편 1 - 테세우스, 아테네의 위대한 왕 초등 논술을 위한 역사 만화
진선규 각색.그림, 강대진 감수, 플루타르크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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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읽어 보았었다.  그때도 영웅들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플루타르크 영웅전을 만화로 만나보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20권으로 기획되었다. 1~10권까지는 그리스 영웅들의 이야기이고, 11~20권까지는 로마 영웅들의 이야기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1권과 함께 특별판이 함께 나왔는데, 그리스 로마신화의 영웅들이 등장하기전, 인류에게 문명이 생기기전부터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도 그리스 로마신화의 테두리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리스로마신화가 신들의 이야기라면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인간의 이야기라고 말하면 좋을 것이다.

 





 



 

 





1권의 주인공은 테세우스 이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천하장사이면서 아테네의 왕으로서 민주주의를 처음 도입한 왕이다.

책 속의 만화스토리와 함께 테세우스에 얽힌 일화와 시대 상황과 배경이 함께 설명 되어 있다.

플루타르크 영우전은 영웅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만큼 그림에서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스토리가 재미있어 어른들도 책에 푹 빠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테세우스가 바윗돌 아래에 있는 검을 찾아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가는 장면은 고구려의 유리왕 이야기와 아주 비슷한 장면이 있다.

 



 



 

 



 

 





 최초의 민주주의자로도 불려지는 테세우스는 왕위를 내놓고 공회당과 의사당을 세웠다.  귀족, 평민, 직공이라는 세 개의 신분으로 나누었지만 세력은 평등했다고 한다.

하지만 테세우스의 말년은 그리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이유는 헬레네라는 어린 소녀를 서로 차지 하기 위한 싸움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과 인간의 세계를 넘나드는 플루타르크영웅전 2권에서는 어떤 주인공을 만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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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넘버 포 2 -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 넘버 세븐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2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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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 엠 넘버 포 1권에서 로리언행성이야기와 모가도어행성과 로리언행성과의 싸움으로 로리언행성은 폐허가 되다시피하고 그들을 피해 9명의 가드와 세판이 지구로 오게 되었다.

아이들은 마력으로 순번으로만 죽일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세번째 아이가 죽고 네번째 아이인 존 스미스까지 모가도어인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1권에서 존과 모가도어인의 전투장면이 정말 놀라웠었는데, 2권은 책의 내용이 훨씬 짜임새가 있으진 느낌이다.

1권을 내용소개와 이야기를 맛보여 주었다면 이제 부터 제대로 된 이야기의 시작으로 생각해도 좋을 만큼 1권 보다 더욱 재미있어 졌다.

넘버 포인 존과 식스, 샘이 학교에서 일으킨 일로 지명 수배를 당하게 되게 계속 도망 치고 있었고, 2권에는 새로운 인물 세븐이 등장한다.

세븐은 수녀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리나였다. 그녀의 세판 아델리나는 세판의 업무를 잊은채 수녀로서의 삶과 종교생활만을 강조 한다.

마리나는 자신의 함도 열어 보고 싶지만, 아델리나가 수녀원에 오면서 바로 숨기는 바람에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사이 마리나는 자신의 레거시를 하나 둘 씩 알게 되었고, 최고의 레거시인 치유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넘버포와 세븐의 생활을 번갈아 보여주고 있고 아이들이 점점 자신의 레거시를 발견하고 능력을 키워가게 된다.

세 아이가 죽었지만 나머지 여섯명의 아이가 아직 살아있고, 헨리의 편지 속에는 원래는 9명이 아닌 10명의 가드가 만들어질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로리언행성의 가드는 모두 출중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라.  그것이 자신을 지켜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도 하기 때문에 그 능력이 때론 무기도 되지만, 초능력이 되어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이런 영웅이 내게 나타나 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다.

 

아이 엠 넘버 포는 1권과 2권 모두 영화를 만들기 위해 쓰여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작품을 읽고 있으면 영화를 보듯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장면의 전환이 빠르고 이야기 구조도 궁금함과 호기심이 들게 한다.

1권 보다 2권의 내용이 훨씬 재미있었고 3권에서는 자신의 힘을 기른 아이들과 모가도어인들의 대단한 전투신이 그려질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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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1 - 가정경제, 손오공의 경제 대모험 출발!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1
다락 글, 윤창원 그림, 윤기호 감수 / 아울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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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한자의 세계로 끌여 들였던 마법천자문이 경제원정대로 돌아왔다.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 1- 가정경제는 손오공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아 인간계로 내려가게 되면서, 경제교육을 받는 이야기다.

마법천자문의 재미있는 만화는 어른도 넋을 놓게 하는 매력이 있다.

별로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마법천자문 경제원정대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벌써 1권 끝난거야?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내용의 재미도 추구하지만 손오공이 경제를 배워나가는 모습을 통해 경제용어와 경제법칙을 하나씩 알아 나가게 되고, 그것을 읽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그것을 익히게 되어 있다.

 

손오공은 하늘나라의 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5대째 운영하고 있는 오공피자집의 아들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전학온 아빠친구의 딸인 삼장은 손오공을 돕기위해 내려 온 것이다.

삼장은 손오공과 옥동자의 경제 교육을 위해 용돈을 관리하는 것을 가르치게 되고, 아수라의 부하들은 손오공을 방해하기 위해 손오공이 사는 곳에 피자집을 열게 된다.

이수라의 부하 라미아와 3인방은 라미피자라는 가게를 열어서 오공피자를 망하게 하는 다양한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손오공은 5대째 전해져 오는 피자의 비법을 찾아내게 되고 피자 맛대결에서 승리한다.

피자대결에서 이기면 손님이 올 줄 알았는데, 라미피자의 경품공세 때문에 오공피자는 여전히 손님이 없었다.

라미피자는 이제 오공피자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공피자는 가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걸리는 피자를 팔아서 오히려 부자고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베블런효과라는 경제용어의 등장이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과시욕이나 허영심 문에 소비가 줄어들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대해서도 라미피자와 오공피자의 대결로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1권에서는 손오공의 한자마법이 봉인되어 많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데, 서서히 손공의 한자마법도 풀리면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어 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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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서 홀로서기 - 나는 정말 한국 사람일까?
조월호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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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고있는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한국을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한국 여자 조월호

그녀의 삶을 풀어 놓은 낯선땅에 홀로서기는 그녀가 미국인 남편을 따라 미국을 가게 된 후 미국에서의 생활과 그녀의 친구들 어린시절 이야기가 들어있는 자전에세이다.

미국인 처럼 이야기 하고 싶어서 죽기 살기로 영어 공부에 매달리고, 딸의 학교 선생님도 인정할 정도로 영어필기체를 멋지게 써 내는 여자다.

그리고 나서기 좋아해서 통역 해 주고, 다른 사람 변호 해 주고, 집에 불러다 밥 해 먹이고, 예의를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가게에 발도 못 붙이게하고 인정머리 없는 말투 때문에 오해도 받지만 눈물도 많은 천상여자 이기도 하다.

한국에선 선머슴처럼 자랐다고 하는데, 그녀가 밥벌이로 삼은 일은 바느질이었다.

옷수선집을 하면서 가족들을 부양하고 홀로 딸을 키워냈다.

그녀가 미국땅에서 혼자 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두번이나 이혼경력이 있었던 남편의 의처증과 알콜때문이었다.

결혼 생활 13년 동안 이룬 모든 것을 버리고 방 하나 짜리 아파트를 얻어 딸과 생활을 해야했다.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참 치열하게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수선가게를 하면서 새벽4시면 출근을 했다고 한다.  9시 문을 열기전에 옷수선을 다 마쳐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것을 계속 해왔다고 한다.

그녀가 미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성실성과 뭐든지 부딪혀 보자는 정신이었던 것 같다.

옷수선집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문적으로 바느질을 배운적도 없었는데, 자신이 만든 블라우스가 멋지다는 사람들의 말에 자신감을 얻어 헌 옷 몇벌 연습삼아 해보고 웨딩드레스까지 뜯어서 새로 만들어 보는 열정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올해의 여성상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 태어났느냐는 물음을 받을 정도로 영어도 잘 하게 된 것일 것이다.

그녀의 삶이 사랑과 나눔을 항상 함께 하게 된 것이 종교의 힘일지 아니면 타고난 그녀의 본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삶에 대한 열정은 정말 배우고 싶다.

내 나이 60이 되었을때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나의 앞모습도 책임져야 겠지만, 나의 걸어온 뒷모습도 잘 챙겨할 시기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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