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7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KISS>도 알라딘 서평이나 리스트에서 너무나 자주 나오는 만화중에 하나라서 궁금해서 본 만화라고 할수있다. 극찬한분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인지.두눈 부릅뜨고 읽었다^^ 결론은 정말 멋있는 작품이다.

리뷰중엔 실망하신분들도 있는것 같은데..줄거리중에서 문제되는 부분과 지루하게 끄는 부분도 없진않지만 전체적인 작품성에 비추면 새발에 티(^^)라고 할수있다.

만화를 보면서 가볍게 읽을수 있고, 잔잔하게 미소 지을수 있고, 가슴이 따뜻함을 느낄수 있다면 만화로서 소임을 다한것 아닌가? 수시로나오는 키스신도 성이 문란한 일본풍을 싫어하는 나조차도 아름답게 느껴지는것을 보면 역시 에로물과 예술영화의 차이가 아닌지...

순정만화의 공식처럼 멋진외모에 섬세한 손가락..냉정해보이지만 여주인공에게 꼼짝 못하는 남자주인공의 캐릭터도 흔해보이지만 개성적이다..(너무 칭찬을 하는건가?) 백문이 불여일견..궁금한분은 직접 읽어 보시길..

이책을보고도 피아노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후유증이 안생기시는분은 순정만화를 싫어하시는분들이던지 만화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던지... 두부류중에 하나^^

달콤 쌉쌀한 쵸코릿같은 책 <KISS> 강추입니다. 하지만 볼만한 분들은 이미 다 보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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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교육혁명
강수돌 지음 / 그린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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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밑에분이 너무나 완벽한 리뷰를 써주셨다..그래도 리뷰를 덧붙이는것은 좋은책인데 리뷰갯수가 적은것 같아서이다. 이책은 읽기전에 '옆집아줌마를 조심하라'라는 이야기를 통해 먼저 알게된책이다. 옆집아줌마, 아저씨는 잘못되었다고 느끼지만 변화시킬수없다고 자포자기하고 지금까지 검증된 모든 사교육에 자식을 밀어넣는 평범한 사람을 대변한다. 나또한 사교육의 일부인 학습지교사를 했던 과거가 있기에 사교육에 늪에 아이를 빠뜨리지않고 지켜왔는지 모른다. 그릇된 사교육이란 부모의 판단에의한 필요성에 의한 선택이 아니라 좋더라..남들 다한다라는 ~~카더라에 휩쓸린 선택때문은 아닌지싶다.

수요일에 선행학습하는 학원등이 방송에 나왔는데.. 아이들 놀이학습이라는 이름으로 검증받지도 않은 학원이 월 100만원에 성행중이란다..초등학교 5,6학년은 중학교 수학을 마스터하느라 학원에 다니고.. 공교육으로 모자라는것을 사교육으로 보충하는것은 필요하지만 비싼게 좋다식으로는 아무리 자기자식교육이지만 너무하다 싶어진다. 대안교육으로 대안학교나 홈스쿨이 있지만 평범한 엄마들은 시도하기 힘든거고..이책중에 마지막에 대안학교를 보내는 분들이 또다른 특권층이 될수도 있다고 지적한 글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진보세력과의 연대를 통해서 혁신운동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는다.

강수돌 교수의 글이 약간 한쪽으로 치우친감이 있지만 읽으면서 각자 소화해서 들으면 될것이다. 하지만 강수돌교수가 서울대출신의 교수이고 부인은 선생님이라고하는 배경이 나오니 글을 읽으면서 믿는데가 있어서 아이들을 편하게 키우는것은 아닐까? 색안경 끼면서 읽게되는것은 나도 어쩔수없는 옆집아줌마이기 때문인가보다. 옆집아줌마부터의 의식혁명을 위해 주변에 권하면서 읽어볼 책이다. 다만 사교육의 중독에 너무 깊이 빠진분은 이정도를 읽어도 '너나 잘해'하면서 콧방귀 뀔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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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스터리 북스 6
프리먼 윌스 크로프츠 지음, 오형태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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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가사 크리스티나 엘러리 퀸. 괴도루팡, 셜록홈즈등을 읽으면서 추리소설을 알아갔다. 중,고등학교때는 학교 도서관에서 무작위로 빌려서 읽었는데.. 이번에 <통>을 사서 읽어보니 기대만큼은 아닌것 같다. 동서문고에서 판매량 3위에드는 책이라서 기대를 했는데..아가사 크리스티류의 복선과 함정, 뛰어난 탐정의 추리등에 익숙해서인지 초반에 들어나는 용의자가 두명이라는것도 긴장감을 떨어지게한다. 그리고 뒤에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그대로 믿는 경찰이 너무나 순진한것 같고...윌요일인지 화요일인지 계속 나오는 착오도 결국에는 밝혀지지만 너무 뻔한 트릭같고..완벽한 알리바이라고 나오는데 그정도가 완벽한 알리바이인가? 책배경이 1920년대이고 리얼리즘으로는 최고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선호하는 책으로는 아니것 같다. 다만 마지막에 통의 갯수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어내니 참 단순한것을 어렵게 생각했구나 싶어서 내 추리력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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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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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몰는것이 아이들이라서 미아들이 생기나보다.
나도 아들을 잃어버려서 동동거리며 찾아다닌 경험이 몇번 있다.
당나귀 실베스타는 요술조약돌때문에 사자를 피할수는 있었지만 바위가 되버리고만다.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들은 바위로 변한 실베스타에게 소풍을 온다.
애타게 찾던 아들인지도 모르고 바위에음식을 펴놓고 아들 생각에 눈물 짓는 엄마..
마지막엔 실베스타가 다시 당나귀로 돌아와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윌리엄 스타이그는 슈렉이나 이상한 뼈다귀,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등에서도 재미있게 글을 썼지만
유독 '실베스타'에게 정이가는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기 때문인가보다.
너무나 평이한 이야기지만 재미있다.
출판사가 많이 알려진곳이 아니라서 스타이그책중에서 덜 유명한것 같다.
좋은책이니 많은분들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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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위드북스 17
배빗 콜 지음, 최성희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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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소원은 빨리 호르몬 아저씨가 털나게 해주는것이랍니다..우리남편이 남보다 털이 많은편이라서 아들이 같이 샤워하면서 자꾸 물어보거든요. 왜 아빠는 털이 많나구요..이책에서 8살이되면 호르몬 아저씨 아줌마가 활동을 시작해서 털이 난다고 하니까 8살되기를 손꼽아서 기다립니다. 밑에 다른분이 리뷰쓰신것처럼 사실적이고 직설적으로 쓰여있어져서 읽다가 엄마들이 깜짝 놀란답니다. 성교육책으로는 너무 좋아요..아이들도 좋지만 큰아이들도 이야기해주기 어색할때 읽으라고하면 좋을듯 싶네요.단 호르몬 아저씨 아줌마를 참고 보세요...그림이 너무 튀어요.거의 괴물 수준입니다 ^^배빗 콜책은 왕추천..엄마가 알을 낳았대와 멍멍의사선생님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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