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을 읽고..

재진이가 독서감상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런데 발표회에 가보니 재진이 보다 더 잘 쓴 친구들이 넘넘 많다.ㅠ.ㅠ
3학년도 수준 높은 글을 쓴다는게 놀라웠다.
우리 아이와의 차이를 피부로 느낌


학교에서 썼던 글을 받아서 문방구에 주면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어 준다.
18,000원이나 주었는데..이틀 전시 하려고 너무 무리를 한 것 같다.
재진이방에 걸어두긴 했는데...내년에는 스스로 그림 그리고 글쓰라고 해야겠다.

다른 엄마들이 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따라한게 잘못인듯..
문방구만 떼돈 벌었다.

(그래도 엄마가 고쳐준 것은 한줄만...
 더 손을 대면 원작이 훼손될것 같아서 참았다)

 



'하늘을 나는 성'
은영이

저번 일요일에 쓱쓱 대충 그려서 액자에 넣어 보냈는데..
벌써 유리가 깨져버렸다.
선생님이 테이프를 붙여주셨단다.

둘째라서 아무것도 안챙겨주고 혼자서 하라고 했는데...
그것도 미안하다.^^

 



 

 (은영이 일기에서 맞춤법이 다 맞긴 힘든데..이번 일기는 틀린 글씨가 없다.ㅎㅎ
 요담번에 좋다를 좃다라고 써서 엄마를 화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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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10-2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 차별대우이십니다. 은영이 것도 멋진 액자에 해주삼~~ ^^ (둘째는 아무래도 첫째만큼 안 챙겨지죠? ^^;;)

sooninara 2006-10-2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은영이 액자도 이번엔 산건데요? ㅋㅋ
재진이는 학교에서 글 쓴것을 그대로 액자에다 넣어서 전시해도 되는데..
일부러 작품을 돈주고 맞춘거라서요..나중엔 후회했어요^^
은영이는 알아서 혼자 한거라 더 값진듯 싶네요.

하늘바람 2006-10-2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작품이군요 멋져요

sooninara 2006-10-25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재진이도 멋지다고 좋아하더군요^^

건우와 연우 2006-10-25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는 듬직한 맛이, 은영이는 기발한 재치가 반짝반짝해요.^^

sooninara 2006-10-25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잘 봐주시니 감사^^

sooninara 2006-10-25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엄마는 절대로 안좃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