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서 일품요리로 (돼지고기볶음등) 대충 먹었었는데..
장을 보면서 야채를 여러가지 샀다.
간만에 삶고 지지고 볶고..무치고..
힘은 들었지만 뿌듯한 저녁상.
주부 10년차지만 아직도 아마츄어라서 이렇게 상차리기 힘들다..ㅠ.ㅠ
언제나 뚝닥뚝닥 상을 차릴수 있을까?

된장찌개
가지나물
애호박나물
버섯볶음
계란말이 (전날 먹던 시금치 나물 남은거 가운데 넣음)
파래김 (산것)

아!!
전날 만든 부추 겉절이도 빼먹지 말자.
부추 다듬어서 고춧가루,설탕 조금,화학조미료 조금,까나리 액젓 조금 (조금만 넣어도 짜다.ㅠ.ㅠ)
통깨 넣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끝!!!
이렇게 상차리고 먹으니 웰빙 한다는 기분이 든다.
냉장고에 있는 굴비 두어마리만 구웠으면 정식 상차림이 될수 있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