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뒤에 비밀이라고 써둔거다.

은영이는 급식을 안하니 집에 와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엄마가 하루는 떡볶이, 다른날은 삼각 김밥을 사주면서
"오빠에게 말하면 안돼. 오빠가 속상해 하니까.."
입단속을 시켰더니 일기장 뒤에 저렇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써두었나 보다.

나랑 엄마랑만 떡볶이를 먹었다.
엄마랑 나랑만 달고나를 삿다
엄마랑 (나)만 삼각김밥을 먹었다.
예전에 게안태 할킨 자국이 낫다
(개한테 할퀸 자국이 있나?? 모르겠다)

 

엄마랑 떡볶이 먹은거..달고나 사먹은거..삼각 김밥 먹은게 비밀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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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4-1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너무 귀여워요.. 저런 비밀을 간직할 때가 정말 순수하고 예뻐요.

조선인 2006-04-13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진이 안 보게 단속 잘 하세요. *^^*

sooninara 2006-04-1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일기장에서 이거 발견하고 엄청 웃었어요^^

마로엄마. 그렇군..ㅋㅋ

hsh2886 2006-04-2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참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