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밤에 맛있게 삼겹살로 저녁을 먹었는데...
갑자기 밤에 쳇기가 들더니 소화도 안되고..ㅠ.ㅠ
자기전에 토하고..아침에도 토하고..
어제는 하루종일 죽먹고 약 먹고 뒹글뒹글..
그래도 속이 안편해서 누워 있기도 힘들었다.
이래저래 아는 엄마들과 저녁 6시에 화로구이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안갈수가 없었다. 나때문에 두번이나 미룬 모임이라서..
아이들 데리고 가서 난 열심히 고기를 구워주고..ㅠ.ㅠ 한점도 안먹었다.
혹시 냄새때문에 못있을것 같으면 중간에 나오려고 했는데..
그래도 그정도는 아니라서 다른분들 밥 먹고 커피 마실때까지 앉아 있었다.
집에 오니 9시정도..
그때 죽 조금 먹고 약 먹고 잤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더 살아나서 밥을 몇숟가락 먹었다.
롯데 문화센터에서 챠밍댄스를 배운지 2달인데..처음으로 결석을 했다.
내가 잘하지는 못해도 은근과 끈기는 있어서 결석은 잘 안하는데..ㅠ.ㅠ
대구 가는 것 때문에 신경 쓰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푹 쉬라고 알아서 감기에 걸린건지...
타이레놀과 소화제 한알에 그런데로 살만은 하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