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친할머님 성함이 금순이였다. 나도 이름이 순할 順...
그런데 요즘 금순이,삼순이가 뜬다.
순이란 이름때문에 남모를 컴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왔던 나도 요즘은 어깨에 힘이 들어 간다.

아이들때문에 일일드라마는 안본지 오래됐고. 10시 드라마는 아이들 재우고 나 혼자 보는데..
삼순이도 조금 보고 안봤다.
요즘 알라딘에서 삼순이 삼순이 하길래 어제는 챙겨서 봤다.

난 조그만 것에 감동을 하는데..어젠 삼식이가 피아노 치러가면서 하는말..
"모드라마 쫓아하는것 같잖아?"
난..뒤집어 졌다.
별것 아닌 대사에 이드라마가 좋아져버렸다.
아예 탁 까놓고 패러디하는게..필이 꽂힌다.
왜이리 귀여운거냐? 삼식이,삼순이..호호..


비디오방의 옆룸 커플..."집에 가서 해!!!"
ㅋㅋ 저런 비디오방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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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6-1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비디오방가서 뭐하시게요^^

깍두기 2005-06-1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뭔 드라마 패러디예요?^^

아영엄마 2005-06-10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아까 재방송으로 처음 봤어요. 김선아의 능청스런 연기가 재미를 주더군요. 몸매도 빵빵~하고..^^(그런데 "모드라마 쫓아하는것 같잖아?"->이게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파리의 연인??)

어룸 2005-06-1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그장면 진짜 웃겼어요^^ 현빈이 그렇게 궁시렁대니까 삼순이가 저인간이 안그런척하면서 드라마는 죄다 봤다며 궁시렁~ㅋㅋ 그 전날엔 "얼마면 되는데?"했더니 삼순이가 남의 대사 베끼지 말라그랬잖아요~ 하하하

sooninara 2005-06-10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드라마에서 남자가 피아노 치는거야 많잖아요?
유명한것은 파리의 연인이구..토요드라마에서도 전광렬이 피아노 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