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심윤경 작가 싸인회 끝나고..알라딘팀들과의 모임을 끝낸후 남편과 안양역에서 만났다.
아이들은 친정에 있으니 이렇게 좋은 찬스를 그냥 넘길수가 없지.
롯데시네마의 7관중에 공공의 적2가 2관, 말아톤이 2관에서 개봉했다. 7개중 4개라니...엄청 밀어 준다.
공공의 적2는 1편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안된다. 아무래도 실망할것 같다.
말아톤도 8시에 9시30분 표를 예매하는데도 앞에서 5번재 가장 싸이드 좌석이다. 그나마도 내옆에 연인 한쌍은 그시간에 두자리 붙은게 없단다. 난 운이 좋은거구만^^
롯데리아 가서 한우 불고기버거 셋트 사줬다. 저녁에 라면 먹었다는데..패스트 푸드 먹여서 어쩌냐? 그래도 롯데백화점에서 맘 먹고 넥타이 하나 사줬으니 괜찮지?
영화는 음~~~ 남편말로는 10점 만점에 9점이란다. 내셔널 트레져가 6점이라니 참고하시길...
나도 9점을 주고 싶다. 오버하지 않는 감정표현과 잔잔하게 마무리 해준점. 맘은 울컥하지만 눈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게 해준점에서 추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남편과 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는 입장에서 점수를 주었기에 객관적이진 못하다.
영화 보는 내내...정상적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뼈저리게 느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잘하자가 영화평이라면 너무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