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학교에서 하는 요가 끝나고 집에 와서 숨 돌리다가 알라딘에 접속해보니..
마태우스님의 번개 공지가 보인다. 지난번에 리플달다 나온 말도 있고 해서 미리 남편에게 큰소리
쳐놓았다.."13일에 번개 있을지도 모르니 아이들 보고 있어"라고..
공지 보면서 "저요~~" 라고 참석한다는 리플을 등록하자마자..
핸드폰이 울린다..랄라라라라라~~~
010~~모르는 번호다..받고 보니 알라딘 번개에서 만나는 서재주인장 아닌가?
내가 누구냐? 알라딘 번개란 번개는 거의 다 참석한 번개의 달인이 아닌가?
"13일 번개 참석 하실거죠???"
"네 ..버얼써..아니 지금 금방 참석한다고 리플 달았는데..."
이것이야말로 텔레파시라는게 아니고 무엇인가?
알라딘..이젠 텔레파시까지...서재폐인의 길은 끝이 없구나..
득도하면 텔레파시뿐 아니라 페이퍼를 눈으로 쏴서 올리는것 아닐까?